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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09(금)
 

2차 산업 혁명 이후로에너지가 화두가 되지 않은 시대는 없었다. 수력, 풍력, 태양력 등 자연의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려는 시도는 꾸준했지만, ㈜터빈크루가 제안하는 아이디어는 특별하다. 태양광과 함께 도로 위 차량 통행에 의해 발생하는 바람을 전기로 변환해 저장하는 스마트폴이 바로 그것이다.

이 스마트폴은 도심에 설치되면 공기질 등 환경을 모니터링하거나 공공안전을 위한 CCTV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고, 유통 현장에서는 물류 관리, 농업 단지에서는 드론과 연계해 농작물을 관리할 수도 있다. 최신 기술의 집합체인 스마트폴로 이미 미국에 수출까지 달성한 자랑스런 스타트업의 전기은 대표를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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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크루 전기은 대표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새로운 대안

 

현대인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는 전력 에너지 충전을 요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를 비롯 드론, 휴대폰, 스마트 워치 등 전력이 필요한 제품들로 가득하다. 만약 주요 도심 곳곳에서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면 어떨까?

㈜터빈크루가 개발한 스마트폴은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것을 저장해두었다가 도심에서 전력이 필요한 곳에 공급해주거나 전기자동차의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자동차, 전기 자전거, 전동 스쿠터 등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의 충전에 활용해 도시 전체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폴에는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통신기술) 등이 다양한 첨단 기술이 통합돼 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는 폐배터리를 활용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스마트폴을 개발하기 위해 ㈜터빈크루는 폐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고 배터리셀을 선별해 배터리를 재조립하는 재활용 기술도 함께 발전시켰다.

스마트폴은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인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초석이 될 거예요.”라고 전가은 대표가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뛰어난 기술력으로 ㈜터빈크루는 2022년 법인으로 전환하자마자 중기부 주관 메이커스타를 수상하고, 작년에는 구글 캐글(Kaggle) 경진대회에서 은메달 수상했으며, 미국 델라웨어에 지사를 설립하고 수출까지 달성했다.

풍력 관련 11개의 특허를 출원할 만큼 풍력 에너지에 특화된 ㈜터빈크루는 AI 기반 소형 풍력 발전량 예측 및 ESS 고장 진단을 위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바우처를 활용했다. 소형 풍력 발전 시스템의 단기 전력 수요를 예측해야 실시간으로 전략 사용 및 공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터빈크루는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92%까지 올려 전력중개시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AI기술을 적용하여 고장 증상 점검을 통한 예방보전 기술을 적용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관리 시기 최적화를 통해 인력을 절감함으로써 투입 비용 1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술을 기존 발전소로 확대 적용하면 매출 상승 또한 가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향하여

 

㈜터빈크루는 스마트폴 뿐만 아니라 드론 폐배터리 재생하는 시스템과 AI 예측 시스템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와 드론이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이 폐배터리를 분해하고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재생 기술을 적용해 사용 가능한 용량을 회복시킴으로써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전기은 대표는앞으로 AI 기반 터빈 분석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장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터빈크루

-홈페이지:   https://turbinecrew.co.kr/

-주요서비스스마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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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폴로 스마트한 시티를 만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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