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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나아가는 120다산콜…몽골에 민원상담 콜센터 운영 노하우 전수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이 오는 8월 15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시청과 정보문의센터(콜센터)를 방문하여 효율적인 민원처리방안을 모색하고 120다산콜이 축적해온 콜센터 전산운영시스템 선진 사례를 전파하여 상호 업무협력 및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5월 몽골 울란바타르 시장단의 120다산콜재단 내방을 시작으로 양 기관 간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2023년 5월 울란바타르 시장단이 내한 일정 중 120다산콜재단을 내방하여 재단의 선진적인 민원행정 서비스 현장을 견학한 후, 대시민 서비스 협력방안을 재단과 함께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울란바타르시는 몽골 인구 절반에 가까운 시민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인구 밀집 지역에 종합민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울란바타르시가 운영하는 정보문의센터(콜센터)에서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2023년 8월에는 120다산콜재단이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하여, 바타르후 울란바타르시 사무처장과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 및 울란바타르 정보문의센터와 함께 상담 시스템 운영 및 인공지능 콜센터 구축 등에 논의하였다. 울란바타르시는 운영 중인 종합민원센터의 업무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의 행정상담 서비스 경험과 기술을 도입하여 민원 상담 기술과 상담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노하우를 자국 상담시스템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콜센터 운영 뿐만 아니라 상담 서비스 관련 교류 외에도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체결한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 조성 업무협약에 따른 현지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 개관식에도 참여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오는 8월 13일에는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쳉헤르 군*을 방문하여 새활용 PC 기증식에 참여한다. 이는 2024년 4월 15일에 체결된 120다산콜재단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간의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활용 PC 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현지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쳉헤르 군 : 몽골 전통 유목민들의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는 농촌 지역으로 관광지로 유명하나, 교통 및 지역 인프라가 열악하여 선진 교육 서비스 등의 주민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정보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며, 120다산콜재단의 표준상담 DB 구축, 인공지능 시스템, 악성 민원 응대 경험을 공유하여 몽골의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15일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정보문의센터 본부와 지사를 방문해 120다산콜재단의 전산 시스템 운영 체계와 상담사 교육, 스마트 상담 시스템 구축 등 선진 체계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사 방문을 통해 8개 지사 중 일부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표준 상담 데이터베이스 구축 노하우, 인공지능 상담 IT 시스템, 악성 민원 응대 노하우 등 120다산콜재단의 선도적인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과의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몽골 외에도 이란, 일본, 태국 등 국외 다양한 기관에서 스마트상담시스템 등 민원 관리 서비스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의 대표 민원행정 콜센터를 넘어 글로벌 리딩 컨택센터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120다산콜의 콜센터 상담 운영 선진사례를 국외로 확산시키고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콜센터 및 민원 처리 시스템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공공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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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8
  • ‘한국 미디어아트’,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에서 세계와 만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7월 25일(목),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시작을 축하하고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직무대리 김범훈)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7월 26일(금)부터 8월 25일(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 이메르시프(Grand Palais Immersif)에서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를 열어 한국 미디어아트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 작가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11명의 작품 18점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현대 한국사회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특성을 프로젝션 매핑**,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최첨단의 기술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무 없이 운영 **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이번 개막식에는 권하윤, 이이남, 정연두 전시 참여 작가들도 함께했으며, 특히 엉기엉 레 방 아트센터(Centre Des Arts d’Enghien-les-Bains) 도미니크 롤랑(Dominique Roland) 관장, 에릭 르페브르(Eric Lefebvre) 세르누치 박물관(Cernuschi Museum) 관장, 퐁피두 센터 크리스티옹 브리엉(Christian Briend) 수석 큐레이터 등 프랑스 미술계, 기관 관계자 300명 이상이 참석해 프랑스 현지의 한국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미란 차관은 “‘디코딩 코리아’ 전시 관람을 통해 케이팝과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로 접했던 한국 사회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길 바란다.”라며 “미디어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는 서로 다른 사람들을 소통하게 하는 강력한 매체로 스포츠와 예술을 꼽았다. 전 세계가 올림픽으로 하나가 되는 시점에 한국미술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세계가 연결되고 소통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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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콘진원,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 성황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를 지난 10~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하여 총 3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K-콘텐츠 플래닛은 음악, 드라마, 게임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돕기 위한 관객 참여형 행사다. ‘K-콘텐츠로 하나 되는 세계를 만든다’라는 취지를 담아 작년까지 ‘K-콘텐츠 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행사의 행사명을 바꾸게 됐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로 연결된 우리: 다이나믹한 모험, 즐거움 가득한 10일’을 주제로 영화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전시부스 및 체험관 ▲스페셜데이 ▲아이데이즈(I-DAYS) 음악 페스티벌 연계 팝업부스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전시부스 및 체험관에서는 패션, 뷰티,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신기술융합콘텐츠(미디어아트·VR)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K-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부터 NCT, 에스파, (여자)아이들, 뉴진스 등 K-POP 아이돌 뮤직비디오 콘텐츠로 현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페셜데이는 ▲릴리즈데이 ▲K-뷰티데이 ▲K-댄스데이 ▲패밀리데이 ▲멀티 비디오데이 ▲굿바이데이 등 총 7개의 매일 색다른 주제로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 진행된 릴리즈데이에서는 신진 작가 IP를 발굴해 영상 제작부터 OTT 플랫폼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콘진원의 대표사업인 ‘2024 신진 창작자 데뷔지원 사업’ 선정작 <어쨌든 서른>을 공개하고, 김산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대형 뮤직 페스티벌 ‘아이데이즈(I-DAYS)’ 내 K-콘텐츠 플래닛 팝업부스를 설치해 전 세계에서 모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K-콘텐츠의 매력을 뽐냈다. 홍보 부스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S-class)>, 에스파(aespa)의 < Supernova > 등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K-POP 댄스 메들리 및 K-콘텐츠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후 메인 체험관에서 K-POP 안무를 배울 수 있는 댄스클래스 등을 운영했다. 댄스클래스에 참가했던 한 관람객은 “전문 댄서를 통해 K-POP 신곡 안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특히 영상으로 혼자 익히던 안무를 다 함께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콘텐츠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문화 강국인 이탈리아 현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K-콘텐츠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K-콘텐츠를 더 자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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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해외 한국 오류정보 바로잡는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 관련 오류정보 등을 적극 발굴·조사하는 ‘제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 * 추진 근거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운영규정」(국무총리 훈령 제674호) ** www.factsaboutkorea.go.kr 문체부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오류정보*를 시정하고자 2016년 9월,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개통해 전 세계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오류에 대응해 오고 있다. 그동안 이를 통해 연평균 한국 관련 오류정보 신고 1,700여 건을 접수했고, 2024년 6월 기준 오류 약 5,000건을 시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해외 오류정보: 해외에서 제작․생산된 정보로서 대한민국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 태극기의 태극과 건곤감리 등이 잘못된 이미지로 유통되거나, 직지가 아닌 구텐베르크 성서를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설명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음. ‘한국바로알림서비스’에서는 주로 신문․방송․출판물 등 전통적 매체를 중심으로 독도․동해와 같은 동북아 지역의 역사 논쟁을 현안으로 다뤘으나 최근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내 오역, 구글 플랫폼 내 정보 오류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디지털 전환으로 정보 유통의 채널과 매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한민국과 관련한 오류 정보의 생산 경로와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일반인들의 오류 신고에 기반한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운영과 함께 한국 관련 오류정보 등을 적극 발굴·조사하는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선발․교육해 운영하고 있다. ‘제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은 모집 절차가 끝나면 8월 중순부터 해외 한국 관련 오류를 신고하고 외신 기사 등에서 한국 관련 정보를 조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단원을 확대해 현지의 여건에 맞게 즉각 소통할 수 있는 민간외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중요도가 높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가 확산하지 않도록 ‘한국바로알림서비스’의 대표 오류사례와 대응 논리 등을 총망라한 사례집을 제작하고, 이를 ‘넷플릭스’ 등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과 해외 언론매체 등에 배포해 관련 오류 발생률을 낮추고 올바른 정보에 대한 인식을 높일 방침이다. 문체부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한국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과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환경에서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활발하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잘못된 정보의 유통도 증가하고 있다. 민간단체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과 함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의 유통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홍보용 인스타툰(작가 ‘메롱해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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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새롭게 문을 연 ‘뉴욕코리아센터’에서 한국문화·관광부터 상품 소비까지 즐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6월 27일(목) 오후 7시(뉴욕 현지 시각), ‘뉴욕코리아센터’ 개원식에 참석한다. 1979년에 개원해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한 주뉴욕한국문화원은 그동안 맨해튼 파크애비뉴에 있는 22층 건물 중 6층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재 위치인 맨해튼 32번가에 ‘코리아센터’를 건립해 확장‧이전했다. ‘코리아센터’는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관이 함께 입주하여, 각 기관 간 협력으로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엘에이(LA)와 상하이, 도쿄, 베이징, 파리에 이어 뉴욕에 6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뉴욕코리아센터’는 연면적 3,383㎡,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사용한다. ▴지하에는 공연과 영화 상영을 위한 190석 규모의 공연장, ▴1층에는 미디어벽(미디어월), ▴2층에는 전시장과 정원, ▴3층에는 도서실, ▴4층에는 요리강습실 등을 갖춘 종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Soft Open) 기간에 방문객 8천여 명이 찾아, 앞으로 뉴욕 내 한국문화 체험의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주 기관인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업해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국제도시 뉴욕을 찾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콘텐츠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콘텐츠 수출과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원식에서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뉴욕 링컨센터 조다나 리 공연 프로그래밍 부예술감독, 이민자 예술인 존배 조각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제작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와 린다 조 의상디자이너 등 현지 주요 문화예술기관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뉴욕코리아센터’의 개원을 축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원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한국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국립국악원이 ‘문굿’과 ‘비나리’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뉴욕코리아센터’의 미래를 축복하고, ‘수룡음’과 ‘신(新)아위’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뉴욕 실내악단인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NYCP)는 ‘랩소디 인 블루’ 연주를 통해 뉴욕의 특색과 매력을 전달한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국립국악원과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가 가장 한국적인 음악 ‘아리랑세마치’에 뉴욕적인 음악을 더한 협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도 뉴욕코리아센터 전시장에서는 아름다운 한복을 만나볼 수 있다. 사극 의상감독으로 잘 알려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희 교수가 <영화 속 한복 특별전>을 선보인다. 주뉴욕한국문화원도 개원 기념 행사를 펼쳐 뉴욕에 한국문화를 알린다. ‘한글 벽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응모 받은 8천여 개의 한글 문구 중 1,000개를 선정해 ‘뉴욕코리아센터’ 내에 한글 벽을 조성한다. * 한글 메시지를 활용해 초대형 벽화를 만드는 한글 공공미술 작품 유인촌 장관은 “‘뉴욕코리아센터’ 부지는 15여 년 전 장관으로서 매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각별한 곳이다. 그 당시만 해도 한국문화가 뉴욕에서 오늘날과 같은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는 ‘케이-드라마’, ‘케이-영화’ 등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이, 함께 노출된 김밥, 라면 등 ‘케이-푸드’로 확산하면서 식품산업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세계문화시장에 전파력이 큰 뉴욕에 코리아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단순히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인이 한국문화‧관광을 즐기고 한국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소비하기를 열망하는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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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한국과 캐나다, ‘2024~2025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양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6월 25일(현지 시각), 캐나다 문화유산부 파스칼 생 옹쥬(Pascale St.Onge) 장관과 캐나다 국립예술센터(National Arts Centre)에서 상호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22년 9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지정하기로 한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간 문화예술, 문화유산, 창조산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문화’를 기반으로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유대를 강화하여,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는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 해’ 개막식과 개막공연 ‘이음(Connection)’이 캐나다 국립예술센터에서 열렸다. 개막행사에는 유인촌 장관과 생 옹쥬 장관 등 양국 장관을 비롯해 캐나다 하원의장 그레그 퍼거스와 해군 총장 앵거스 톱시, 한국계 캐나다 상원의원 연아 마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소리꾼 장서윤, ‘201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위 수상자 캐나다 바이올린 연주자 티모시 추이, 소프라노 캐롤 앤 루셀 등이 협연하며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 우정의 밤을 수놓았다. 한국과 캐나다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양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특별전(9~10월), ▴한-캐나다 음악 공동 창·제작(9~10월), ▴청년예술가 해외 진출 지원(11월), ▴문학출판 교류(11월), ▴가상현실(VR) 영화 전시(10월~25년 2월)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특히, 세계 3대 국제애니매이션영화축제 중 하나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한국-캐나다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9월과 10월 상호 개최한다. 한국계 캐나다 국적 배우인 산드라 오 씨가 제작에 참여한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의 <윈도 호스>를 비롯한 캐나다의 장·단편 작품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음악과 무용, 다원예술(서커스 등) 분야에서 청년예술인을 공모해 11월 캐나다국제공연예술마켓(CINARS) 상담(멘토링)과 투자(피칭 세션) 등을 지원하고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예술인의 진출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북미 시장에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케이-컬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간 예술인·단체의 우수한 문화교류 사업을 대상으로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사용권을 부여하고 공식인증사업으로서 홍보를 지원해 민간 차원에서의 문화교류를 확산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양국은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2년간의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양국의 새로운 문화적 다양성을 발견하고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생 옹쥬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으로 캐나다의 문화적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기념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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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와 함께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들이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6월 22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여왔다. 올해는 2023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가야고분군’을 시작으로 ‘백제역사지구’, ‘해인사장경판전’, ‘한국의 서원’ 등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화유산과 연계해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과 ‘동의보감촌’도 방문한다. 특히 국내외 외국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을 중점 참여 대상으로 정해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 그 첫 번째 순서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외국인 학생들이 경남 김해와 함안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을 둘러보고 가야역사를 살펴본다. 금관가야의 국가적 성장 과정과 그 특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산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능을 방문하고, 가야 시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악기인 가야금도 배워본다. 아라가야의 실체와 대외관계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유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방문하고 옛 가야 지구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함안연꽃테마파크도 걸어본다. 참가자들은 옛 가야 지역을 탐방한 후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확산할 계획이다. ‘가야 고분군’은 주변의 더욱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였던 백제, 고구려, 신라와 병존하면서도 뚜렷한 연맹정치체제를 유지했던 독특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인 가야를 증언하는 유산이다. 이 지역 탐방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집트 출신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 창작자 미나(Mena) 씨는 “처음 한국에 온 계기는 케이-드라마의 영향이 컸는데 한국 생활 4년 차인 지금은 한국 고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더 깊게 빠져들어 있다. 한국 역사 속에서도 잊힌 국가로 표현되는 가야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지 벌써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세계유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필리핀의 파멜라(Pamela) 씨는 “한국의 국가유산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가야 문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문화유산인 ‘가야고분군’을 직접 탐방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 ‘가야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진행한다.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대사관과 국제기구 근무자, 주한 외국인과 연계된 미디어 소속 인사, 외신기자 등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논산 돈암서원, 해인사, 하회와 양동마을 등에서 한국의 역사를 알아보고, 한국문화를 즐길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마지막 탐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장담그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모든 탐방에서 참가자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 코리아넷 유튜브: https://www.youtube.com/@GatewayToKorea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 ‘유네스코 문화탐방’ 사업은 한국학 등 관련 유학생 전공자는 물론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동호회(커뮤니티) 운영자 등 지속적으로 한국 관련 정보와 경험을 확산할 수 있는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에게 한국의 매력 있는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라며,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우리 문화유산과 지역문화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
    2024-06-21
  • 서울시, 동남아 최대 규모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서 'Seoul Water' 아리수 홍보
    서울시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동남아지역 최대 물 박람회인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Water EXPO)’에 참가해 세계 각국 물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과 정부, 도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 수돗물을 홍보한다.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는 싱가포르수자원공사 주관으로 200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물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스톡홀롬 세계 물 주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Water Korea’와 함께 세계 3대 물 주간의 하나인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Singapore International Water Week)’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단독 서울워터(Seoul Water)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물 산업을 선도하는 100여 개국에서 1,100여 개 물 관련 민간기업과 방문객 2만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홍보관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워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생산, 공급 관리 기술도 홍보한다. 100% 고도정수처리수 생산, 세계보건기구(WHO)의 2배 이상인 352항목에 걸친 엄격한 수질 관리, 누수 예방을 통한 선제적 상수도관 관리, 공급량과 누수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유수율 관리, 상수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아리수 ON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한 개발도상국 수도시설 개선 사업, 국내 민간기업 해외 진출 지원, 해외 도시 수도관계자 초청 연수 등 국제협력 사례를 담은 책자와 영상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09년 UN 공공행정상 수상, 2010년 국제물협회(IWA) 물산업혁신상 수상, 2016년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2000년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2022년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ISO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O 국제표준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품질 관리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에 부합함을 확인해 주는 제도이자 국제적 기준 역할을 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물 박람회에서 글로벌 도시 서울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과 물 관리 기술을 알려 국제적 명성을 제고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국제 박람회를 통해 얻은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참고해 아리수 생산과 관리 기술 발전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2024-06-18
  • 케이-북, 파리올림픽 맞이해 유럽 독자들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유럽 시장에 한국도서를 홍보하고 ‘케이-북’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케이-북’ 전시와 작가 행사를 개최한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6월부터 8월까지 한국 그림책·문학·웹소설 등 한국 출판콘텐츠를 상설 전시하고, ▴파리 현지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6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그림책 작가 연수회와 ‘북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파리올림픽 기간인 8월 6일(화)과 7일(수)에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소극장에서 한국작가 초청 강연을 열고, ▴10월에는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통해 한국 도서와 작가 소개를 이어간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파리올림픽을 맞이해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6월 5일(수)부터 8월 30일(금)까지 약 3개월간 ‘케이-북’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의 원천(K-Book: The Origin of K-Culture)’을 주제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글 없는 그림책’을 비롯한 프랑스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 한국 웹소설 중 웹툰·드라마 등의 원천 콘텐츠가 된 작품 등 총 110종을 선보인다. 그림책 전시에서는 사라진 저녁(권정민, 창비), 줄타기 한판(민하, 글로연) 등 지난해 신설된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8종과, 선(이수지, 비룡소), 빙산(오세나, 킨더랜드) 등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그림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글 없는 그림책’ 51종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문학 작품으로는 지난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에 이어 2024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를 비롯해 이승우 작가의 지상의 노래(민음사), 편혜영 작가의 서쪽 숲에 갔다(문학과지성사), 진은영 작가의 훔쳐가는 노래(창비),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휴머니스트) 등 38종을 프랑스 번역본과 함께 전시하고, 웹소설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정경윤, 가하), 시멘틱 에러(저수리, 톤(TONE)) 등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 작품 13종을 소개해 ‘케이-북’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 프랑스 국립동양박물관인 기메박물관이 주최하는 상 김상근, 오세나, 이소영, 정진호 등 한국 그림책 작가 4명은 6월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파리 현지의 서점, 도서관, 박물관, 학교 각 2곳씩 총 8곳*에서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한다. * 서점: 그로 칼랭(Gros Calin), 리베룰 엣 콕씨넬(Libellule et Coccinelle) / 도서관: 비블리오테크 루이즈 미셸(Bibliothèque Louise Michel), 대학언어문명도서관(BULAC) / 박물관: 라 메종 드 히스토아(La Maison des histoires), 뮤지 드 포쉬(Musée de poche) / 학교: 아르망 실베스트르(Armand Silvestre), 제르송(Gerson)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의 ‘북토크’도 6월 14일,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BULAC)에서 열린다. 그림책 저널리스트인 최혜진 작가의 진행으로 정진호, 오세나 작가와 프랑스 아드리앵 파를랑주(Adrien Parlange)* 그림책 작가가 ‘그림책의 물성은 어떻게 서사를 풍요롭게 하는가?’를 주제로 대담을 펼친다. 이소영, 김상근 작가와 마리 코드리(Marie Caudry)** 작가는 ‘내밀한 감정과 관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내러티브 풍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누가 사자의 방에 들어왔지?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 수상 ** ’18년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모래알), ’23년 ????우리가 여행하는 법????(모래알) 한국에서 번역 출간 이번 전시와 작가 행사를 시작으로 올림픽 개최 기간인 8월 6일(화)과 7일(수)에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소극장에서 작가 행사를 열고, 10월에는 2024년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출판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한국 올림픽 선수단의 훈련 캠프를 마련했던 퐁텐블루시의 미디어테크 도서관에서는 한 달간 한국 그림책과 프랑스 출간 한국문학 작품 등 총 77종을 전시한 바 있다.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은 “최근 ‘케이-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외 독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스포츠 축제이자 문화축제인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유럽 독자들에게 ‘케이-북’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알려 세계 무대에서 한국출판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
    2024-06-11
  • 콘진원, LA 스크리닝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서 지난 15일부터(현지 시간) 17일까지 ‘2024 LA 스크리닝 연계 K-방송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회(2024 K-Broadcasting at LA Screenings, 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LA 스크리닝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5월 중 LA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방송콘텐츠 마켓행사 중 하나로, 북미 및 중남미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방송영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그간 콘진원은 상담회를 통해 ▲문화방송(MBC) 예능 <복면가왕> ▲엠넷(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케이비에스(KBS) 드라마 <국민 여러분!> 등 다양한 작품을 미주 시장에 소개했으며, 리메이크가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로 수출이 이어지는 계기가 된 바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서도 ▲케이비에스 미디어(KBS Media)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문화방송 드라마 <연인> ▲에스비에스 인터내셔널(SBS International) 드라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씨제이이엔엠(CJ ENM) 예능 <커플팰리스> ▲썸씽스페셜 예능 <스틸 얼라이브> ▲빅오션이엔엠(빅오션ENM) 드라마 <여행을 대신 해드립니다> ▲이오콘텐츠그룹 드라마 <폴링 인 레인> ▲하지 드라마 <카론> 등 8개 기업의 50여 개 작품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소개해 오프라인 상담회의 효과를 높였다. 8개 참가 기업은 비즈니스 상담건수 160여 건, 북미, 중남미 진출 관련 상담실적은 1,873만 달러 상당을 달성하여 K-방송 포맷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행사 후의 포맷 거래 상담 등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실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콘진원은 단순히 방송 포맷뿐만 아니라 방영권 판매를 겨냥해 다양한 제작 단계의 방송콘텐츠를 소개하기도 했다. ▲에스비에스 인터내셔널 드라마 <모범택시 1, 2> ▲케이비에스 미디어 신작 예능 <싱크로유>, 아직 공개 전 단계의 ▲빅오션이엔엠 드라마 <엑스큐션> ▲하지 웹툰 원작 드라마 <이츠마인> 등을 선보이며 신규 콘텐츠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에이치비오 맥스(HBO Max)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를 비롯해 칠레 방송사인 ▲카날 13(Canal 13) 등 미국 주요 방송 관계자와 할리우드 프로듀서, 감독 및 에이전트를 비롯해 중남미 바이어 140여 명이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국내 방송콘텐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마운트로열필름 제작사 아담 스타인먼(Adam Steinman) 대표는 “LA 현지 행사장에서 8개의 한국 기업들을 직접 만나 더욱 효율적이고 긴밀히 비즈니스를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콘텐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콘진원 LA비즈니스센터의 박병호 센터장은 “이번 상담회는 북미, 중남미 바이어들에게 포맷을 포함한 국내 방송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K-방송콘텐츠의 높은 위상을 알리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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