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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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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게임인재, ‘지스타 2025’서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빛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5’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졸업 과제 7편과 미니 기획 3편 등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게임인재원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기획·디자인·프로그래밍 등 전 과정을 통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개발 환경을 체험하며 협업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기획부터 출시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 맞는 역량을 쌓아간다. 게임인재원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세계관을 담은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애프터 더 커튼 콜(After the Curtain Call) ▲에프(F)급 헌터 생존기 ▲베니싱 그라운드(Vanishing Ground) ▲오메가:프로토콜 ▲축귀 ▲로그아웃(LOG:OUT) ▲코리앤트레블러스(Kori & Travelers) 등 졸업 프로젝트 7편과 ▲대환장 게임즈 ▲샷건 프린세스(Shotgun Princess) ▲리벨리온(Re:BELLION) 등 미니 프로젝트 3편이 전시된다. 특히 ‘축귀’는 버려진 섬을 배경으로 한 무속 공포 게임으로, 음성 인식(Voice Control)을 활용한 독창적인 상호 작용(Interaction)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일본 ‘2025 도쿄게임쇼 인디 80’ 선정작이자 ‘2025 오사카 인디게임서밋’ 전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환장 게임즈’는 ‘2024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우수상(Excellence in Experimental)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품질 관리 시험자(QA 테스터)가 되어 의도적으로 오류(버그)를 찾아내며 즐거움을 얻는 코믹한 리포팅 게임이다. ‘샷건 프린세스(Shotgun Princess)’는 휠체어를 탄 공주가 일상 속 시설물로 구성된 던전을 돌파하는 독창적인 액션 게임으로, 사회적 메시지와 게임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2025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퍼블릭 픽(Public Pick)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게임 전시뿐 아니라 게임인재원 안내 상담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게임인재원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콘진원 김남걸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 2025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게임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콘진원은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업
    2025-11-06
  • 인공지능 시대, 공정한 저작권과 신뢰의 기술을 논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11월 5일(수)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International Copyright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user/koreacopyright 2011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는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의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논의하며 협력하는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가 ‘인공지능 규칙(AI Rules): 저작권 제도와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앙투안 오베르(Antoine Aubert) 지식재산 디지털 전문관(IP Digital Specialist)이 ‘유럽연합(EU) 저작권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 ‘투명한 인공지능(AI) 생태계’ 분과(세션)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김철연 교수가 ‘잊혀질 권리를 위한 인공지능(AI) 망각 기술’을,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벤 자오(Ben Zhao) 교수가 ‘적대적 도구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정적 영향 완화’를,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저작물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서리 대학교(University of Surrey) 존 콜로모스(John Collomosse) 교수가 ‘창작 저작권 교류와 진본성 보장을 위한 미디어 출처 인증’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공정한 저작권 생태계’ 분과(세션)에서는 ▴라이시움(Liccium) 세바스티안 포스트(Sebastian Posth) 대표가 ‘공정하고 검증 가능한 인공지능(AI) 선호체계’를, ▴에스비에스(SBS) 박재현 연구소장이 ‘방송 제작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전환과 권리 처리 기술’을, ▴유럽디지털리딩랩(European Digital Reading Lab) 로랑 르 뫼르(Laurent Le Meur) 최고기술책임자가 ‘저작물 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TDM*) 권리정보 표현 기술’을, ▴스튜디오 메타케이 정지원 부사장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과 저작권’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 인공지능 학습 등을 위해 다양한 텍스트 및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패턴, 관계, 정보를 추출하고 새로운 지식을 도출하는 행위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한다. 공로자로는 ▴(문체부 장관상)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해 저작권 기술 발전에 기여한 숙명여자대학교 김철연 교수를 비롯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인공지능 생성물 유사도 비교 및 디지털 식별무늬(워터마킹) 기술 등을 연구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현식 센터장, ▴(세계지식재산기구상) 저작권 기술 연구개발 및 정책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 한국소프트웨어감정학회 김영모 이사, ▴(위원회 위원장상) 저작권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에 기여한 연암공과대학교 이덕기 교수,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쓴 숭실대학교 홍지만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www.copyright.or.kr)와 행사 공식 누리집(www.icot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공정하고 투명한 저작권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저작권 신기술에 대해 논의한다.”라며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 동향과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정책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업
    2025-11-05
  • 46년 된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시민 삶이 편해지는 도시첨단물류단지로'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신정동 1315 일대)’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혁신하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지난 2016년 국토부가 선정한 시범사업대상지 6곳 중 처음이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물류 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첨단 유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 12월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2016년 6월 서울 3곳(양천·서초·금천구)과 대구(달서구), 광주(북구), 충북(청주시) 등 6곳을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서부트럭터미널’ 은 사업부지 10만 4,000㎡, 연면적 79만 1,000㎡ 규모로 시는 총 1조 9천억 원을 투입해 지하 7층, 지상 25층의 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특히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대형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내 부족했던 금융, 의료, 문화, 판매시설 등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시민의 삶이 편해지는 첨단물류 공간’이자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세부적으로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분류 기능과 상품 입고·분류·배송 등 전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과 신선식품 보관·포장·가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드체인 시설’,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통해 물류 서비스 향상, 유통 효율을 높인다. 기존 물류 터미널 기능은 물류 시설 지하로 배치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 경관개선을 위해 매봉산, 신월산 등 주변 지형과 연계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사업지 주변 도로 확장(1~3차로),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해 시민 편의도 높인다. 또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지원실, 회의공간, 휴게공간, 강당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센터(5,421㎡)’와 수영장, 피트니스룸, 스쿼시, 볼링장, 탁구장, 스크린골프, 실내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신정 체육센터(17,050㎡)’도 신설한다. 양질의 도심형 주택 997세대(공공임대주택 98세대 포함)도 공급, 주변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균형발전도 실현할 계획이다. ※ 세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 현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등 사업 단계를 진행 중이다. 향후 양천구청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6년 하반기 중 착공해 ’30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4일(화) 오후 1시 30분, 서부트럭터미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랜 세월 서울의 생활 물류를 책임져 왔지만 낡은 시설과 환경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된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재창조를 통해 서남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의 혁신과 시민 행복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되도록 시민들과 계속 소통하고 공사 과정에서도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 #산업
    2025-11-04
  • 서울디자인위크, 12일간 K-디자인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주관한 <서울디자인위크 2025>가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DDP에서 펼쳐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K-디자인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며 12일간 63만 명이 DDP를 방문했다. ‘Design, Designer, Design Life’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디자인위크>는 디자인을 산업의 성장 동력이자 시민의 생활문화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 콘퍼런스, 팝업,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이 도시의 일상과 경제를 연결하는 공공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서울디자인위크>의 중심에는 디자인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 <DDP디자인페어>가 있었다. DDP디자인페어는 70여 개 디자인 브랜드와 20여 개 영디자이너×기업 협업팀이 참여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산업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장임을 입증했다. 행사기간 <DDP디자인페어>를 보기 위해 DDP 1층 입구부터 지하2층 어울림광장까지 500미터 넘게 이어진 대기 행렬은 ‘서울의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29CM와의 협업을 통해 4개 테마존 (인생이 맥시멀리스트, 쉼 예찬론자, 고요한 미식가, 낭만적 실용주의자)을 구성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보여줬으며, 젊은 세대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학생과 기업이 협력한 ‘영디자이너 특별관’은 신진 디자이너가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실무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토크’ 프로그램이 DDP디자인페어 기간 중 함께 열려 디자인 실무 노하우와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실질적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서울디자인위크>는 산업 전시를 넘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공 전시를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켰다. 과거 관람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구조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디자이너 100인이 제작한 100개의 의자를 통해 도시의 취향과 창의성을 표현한 ‘시팅서울’ 전시는 ‘도시의 취향’을 상징하는 작품들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직접 작품에 앉아보며 디자인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체험했으며, 산업, 패션, 가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보여준 전시 ‘어펜딕스 : 실천, 사유, 제작’은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사고의 과정을 시민과 공유했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의 ‘도슨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이 디자인의 의미와 창작 과정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는 서울시의 디자인지원사업 성과를 한데 모아 약자동행·지속가능성·중소기업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디자인 성과물을 소개했다. 이 전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디자인의 공공적 역할’을 확인하는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 또한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된 팝업전시에서는 디자인과 연계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뮬 바이 클리오디자인, 이야이야앤프렌즈, 인어피스, 롱블랙, 닥터포헤어, 그린칩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부스에서 브랜드와 시민이 직접 만나는 현장으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실질적 접점을 제공했다. 같은 기간(10월 17~18일) 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에서는 디자인이 산업과 도시,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디자이너, 브랜딩 전문가 등이 참여해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 등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자인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는 ‘Design&Designer와 Design Life’라는 주제 아래 기업과 디자이너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디자인이 산업을 넘어 사회적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매개체로 기능해야 함을 강조했다. DDP에서 펼쳐진 디자인마켓과 서울디자인스폿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이 산업을 넘어 생활문화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DDP 팔거리에서 주말 동안 열린 ‘디자인 마켓’은 200여 개의 디자인 소품·라이프스타일 브랜드·F&B 셀러가 참여해 시민들이 디자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열린 시장으로 운영됐다. ‘SEOUL DESIGN SPOT’ 스탬프 투어는 서울 전역 150개 디자인 명소를 탐방하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도시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팝업·공간 소개 플랫폼 ‘헤이팝(heyPOP)’ 앱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며 서울 곳곳의 디자인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가 열려 세계 최초의 라이브 심사 방식과 시민투표를 통해 대상 프로젝트를 발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74개국 94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미국·나이지리아 <자자 에너지 허브>가 수상했다. 모듈식 태양광 충전 허브와 교체형 배터리 임대 시스템으로 농촌 번영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주제로 도시가 직접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라는 점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는 기존의 디자인상들과 뚜렷히 차별화된다”며 “서울의 대표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위크와 잘 연계해 국제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위크 2025>는 디자인이 산업의 성장 동력임과 동시에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공공문화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와 시민 참여 확대는 서울이 세계적인 K-디자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산업과 문화, 시민이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축제이자 세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라며 “내년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국제협력 사업과 AI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를 강화해 글로벌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전했다.
    • #산업
    2025-10-30
  • 국가데이터처, 화재로 중단된 정보서비스 시스템 100% 복구 완료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시스템을 모두 복구 완료하였다고 10월 28일 밝혔다. 데이터처는 총 39개 대내외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으나, 그동안 국정자원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중, 일반 국민이나 기관이 이용하는 통계정보 서비스는 총 15개이며, 27일 ‘통계데이터베이스(DB)관리시스템’이 마지막으로 정상화되었다. 동 시스템은 437개 통계작성기관(‘25.10.28.기준)이 공표한 통계를 국가통계포털(KOSIS)로 전송하고, 업로드하는 시스템으로, 이의 복구로 최신 국가통계를 국민에게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빅데이터 통계작성 통합시스템’을 비롯해 통계 생산과 분석에 필수적인 내부 업무용 시스템들도 모두 정상 상태로 복구되어 기관 업무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다만, 다른 시스템과 연계된 기능 중 일부 미복구 서비스는 다소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데이터처는 정부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먼저 “시스템 복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와, 어떠한 긴급상황에도 업무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
    2025-10-29
  • 서울시, AI․3D 공간정보 결합한 'S-Map 모델'로 방범 사각지대 없앤다
    서울시가 방범 사각지대를 찾아내는데 주택․교통․환경 등 서울의 공간정보를 통합한 3D 플랫폼 ‘S-Map(맵)’을 활용한다. 시는 S-맵을 주민참여 순찰대의 순찰 필요구역을 확인하거나 보안등․비상벨 등 위치 선정에 활용, 효율적인 방범 행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범 사각지대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S-Map 방범취약지역 예측 모델’을 개발, 고도화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23년 개발한 ‘서울형 방범예측지수’를 활용, 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해 왔으나 기존 모델은 통계청 집계구 단위(다각형)로 산출돼 세밀한 방범 자원 배분, 실시간 행정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어 새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서울 전역을 100m 단위 격자로 세분화해 구역별 범죄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실제 범죄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정확도와 공간 정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AI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술, 3D 공간정보 분석 기법을 도입해 기존 모델을 정량적이고 행정친화적 단위로 고도화했다. 예측 모델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근 2년간 범죄 발생 데이터를 활용, 예측 정확도를 검증해 기존 모델 대비 정확도와 공간 일치도를 모두 높였으며 특히 야간시간대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정밀하게 식별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AI가 과거 범죄 발생 데이터를 학습해 유동인구․가로등 밝기․건물 용도․CCTV 밀도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 분석해 위험도를 산출, ‘어느 지역에 순찰을 강화해야 하는지’, ‘어디에 방범 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예컨대 저층과 고층주택이 혼재된 골목은 시야 제한이 많아 ‘시민 불안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하는 등 AI가 물리적 환경까지 고려한 현실적인 방범 지도를 제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결과물을 구현해 준다. 시는 고도화된 예측 결과를 공간정보 플랫폼 ‘S-Map’에 탑재해 ▴주민참여 순찰대 순찰 필요구역 제시 ▴보안등․비상벨 등 방범시설 설치 ▴노후 방범시설 교체 등 방범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S-Map 예측 결과로 자치구별 방범 취약지도를 정기적으로 갱신하는 한편 지역별 맞춤형 방범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밀한 방범 대응체계로 범죄예방 관련 부서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S-Map 방범취약지역 예측 모델’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아동 대상 범죄, 통학로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AI가 어린이 통학로․골목․생활 동선 상 잠재 위험 요인을 감지하고 대응하도록 설계됐으며 노인복지시설․원룸 밀집지, 유흥가 주변 등 범죄 취약지역도 선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S-Map 방범취약지역 예측 모델’로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우선순위별로 투입하는 데이터 기반 현장행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생활안전,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도시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
    2025-10-29
  • 콘진원, ‘액셀러레이팅 F 2025 데모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월 16일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신진 패션 브랜드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의 최종 성과공유회 ‘액셀러레이팅 F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는 창업 초기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자금, 판로, 전문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패션의 지속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3년 첫 운영 이후 꾸준히 성과를 거두며, K-패션 산업 생태계 내 신진 브랜드 성장 지원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콘진원은 신세계톰보이와 함께 지난 5월 신진 브랜드 12팀을 선발해, 약 10회에 걸쳐 전문 멘토링을 진행했다. 유통, 투자,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과 시제품 제작 지원,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데모데이는 패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 행사로, ▲제이든 초(JADEN CHO) ▲프리터(FRITUR) ▲그레이스엘우드(GRACE ELWOOD) ▲오키오 라운지(OKIIO LOUNGE) ▲쥬키프(JUUKIFF) ▲진선(JINSUN) ▲하프웨이 네이티브(HALFWAY NATIVE) ▲엔오르(Enor) ▲퓨레(PUREE) ▲노미니컬(Nominical) ▲스티밀론(STIMILoN) ▲와이에스티.씨(YST.C) 등 의류 브랜드 11팀과 잡화 브랜드 1팀, 총 12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각자의 스토리, 성과, 신제품, 향후 비전을 발표했으며, 현장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를 비롯해 패션 전문지 기자단, 국내외 바이어, 투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보그 탤런트(Vogue Talents)’ 창립자이자 ‘엘브이엠에이치 프라이즈(LVMH Prize)’ 등 세계적 패션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라 소짜니 마이노(Sara Sozzani Maino)가 설립한 ‘소짜니 재단’이 주관한 ‘글로벌 초이스상’이 신설됐다. 대상과 글로벌 초이스상 수상 브랜드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수상 브랜드에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은 현장 심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으며, 클래식 의복의 구조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익숙함 속의 낯선 아름다움’을 모색하는 브랜드 ‘그레이스 엘우드(디자이너 정성우)’가 수상했다.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은 여행과 휴식을 테마로 한 내츄럴 릴렉스웨어 브랜드 ‘프리터(디자이너 서보람)’, 글로벌 초이스상은 기술과 공예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통해 니트웨어의 미래 가치를 탐구하는 ‘쥬키프(디자이너 하주미)’가 각각 차지했다. 그레이스 엘우드의 정성우 디자이너는 “멘토링을 통해 브랜드 운영 전반에 걸쳐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든 초의 조성민 디자이너는 “스튜디오 밖에서 동료 디자이너들과 교류하며 우리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고, 그 과정이 다음 단계 도약의 동력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액셀러레이팅 F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산업적 성장으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 V(SHINSEGAE V)’에서 우수 신진 패션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액셀러레이팅 F 특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산업
    2025-10-23
  •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 조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10월 24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광주를 비롯한 전국 206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10월 24일, 코사이어티(서울 성동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으로 선정된 14개 작품을 시상하고, ‘공공디자인 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지자체 공무원 2명에 대해 표창할 예정이다. 네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표어로,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올해의 지역협력도시 광주는 ‘광주폴리’, ‘별밤미술관’ 등 지역 정체성을 살린 공공디자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문화적 공공성과 심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영국 정부 정책디자인 총괄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헬싱키 디자인 위크 창립자 카리 코르크만(Kari Korkman), 뉴욕 타임스퀘어 개선 연합 대표 팀 톰킨스(Tim Tompkins) 등 해외 전문가 3명과 국내 전문가 12명이 참여하여 공공디자인 실천 방향을 논의한다. ‘공공디자인 거점’은 공공디자인을 우수하게 구현한 지자체, 민간기업, 기관·단체 등이며, 이번 행사에는 총 206곳이 참여한다. 이 중 공공디자인 거점 33곳에서는 지역 주민이 공공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 연수회(워크숍), 전시 등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홍성군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의 ‘컬러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청주 현상의공간이즘의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워크숍’, ▴대구 남대영기념관의 ‘햇밀 탐험대(텃밭에서 식탁까지, 지속가능한 식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의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디자인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전국 10곳의 ‘기적의 도서관’(10. 24.~11. 2.)에서는 공공디자인 체험행사와 전시, 연수회를 진행하고, 6개 대학(공주대, 광운대, 국립한경대, 서울과기대, 울산과학기술원, 홍익대)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실험실’에서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대만디자인센터와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 네이버 해피빈, 국제공공디자인포럼위원회 등이 운영하는 학술행사(10. 28.~11. 2. 중 5회, 문화역서울284 알티오), ▴스위스와 한국의 디자이너가 ‘공공’과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는 ‘페차쿠차*(10. 27. 서울 스위스한옥)’, ▴‘2000년 이후의 공공디자인 아카이브 전시(10. 24.~31. 디자인하우스)’ 등이 진행된다. * 페차쿠차(PechaKucha): 연사가 이미지 20장으로 각각 20초씩 빠르게 설명하는 방식 올해 개막식(10. 24.)에서 시상하는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대통령상은 서울 서초구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흡연자-비흡연자 공존을 위한 공공서비스(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흡연문화 만들기)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상은 ▴국가보훈부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네이버 해피빈 ‘투명 올레드(OLED) 기부 키오스크’,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연구’가 선정됐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사이어티에서 올해 수상작과 함께 역대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중 세대를 이어주는 주체인 ‘어린이’를 주제로 한 8점을 전시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디자인 가치를 조명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publicdesign.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 예약도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공공디자인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인식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업
    2025-10-22
  • K-애니메이션, 이제 극장에서도 본다
    [콘진원, 씨지브이(CGV)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서울시가 유아 비만 문제를 체중 관리 차원이 아닌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으로 보고, 어린이집에서 가정까지 이어지는 건강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겠단 취지다. 먼저, 시는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4~7세 유아와 보호자,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유아 비만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기적인 신체측정,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일상 속 신체활동 활성화, 측정 정보 분석·연구 등 ‘측정→관리→실천→분석’ 전 과정을 포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우선 모집을 완료한 5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을 구축한 후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민·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 500개 어린이집 유아 1만 40명을 대상으로 연 2회 신장·체중(비만도), 유연성, 근지구력, 민첩성, 평형성, 순발력 등 6개 항목의 체력을 측정하고, 보호자의 건강행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측정 결과는 ‘성장·발달 리포트’ 형태의 문자 알림으로 보호자에게 전송되며, 아이의 체력 수준에 따라 맞춤형 신체활동 영상 콘텐츠도 제공된다. 수집된 건강 데이터는 대한비만학회와 공동 분석하여 연령·성별·지역별 건강 격차와 유아비만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유아 비만 예방은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할 때 효과가 가장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육 현장과 가정 전반에 걸쳐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 310명을 대상으로 놀이형 신체활동 지도법 실습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500개 어린이집에는 신체활동 교구 세트와 놀이형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공해 매일 신체활동 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또한 1만 40명의 유아 가정에도 신체활동 놀이북, 키재기 포스터 등 교육 자료를 지원해, 가정에서도 건강한 생활습관이 이어지도록 했다. 한편, 시는 유아들이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제3회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도 개최,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에는 140개 팀, 1,637명의 유아뿐 아니라 가족·보호자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현장은 응원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18대1의 경쟁률을 거쳐 선정된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고,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서울아이 뛰움 체조’는 기본 움직임·스트레칭·근력 향상 동작 1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친숙한 캐릭터와 음원을 활용해 아이 스스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2023년 개발한 콘텐츠다. ‘뛰움 체조’ 방법 영상은 누적 조회수 29만 회를 돌파, 유아 신체활동 확산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대상은 새서울어린이집이 차지했다. 이어 서울아이상은 ▴구립능동어린이집 ▴아동회관어린이집 ▴별나라어린이집 ▴항동어린이집, 뛰움상은 ▴헬리오가람어린이집 ▴디아크리온어린이집 ▴성진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결선 현장은 라이브 서울 링크(tv.seoul.go.kr/v/5f65ba095f784c87b4c7f5e3fab30e6f)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정소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은 “유아기는 평생 건강 습관이 만들어지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
    2025-10-22
  • ‘2025 한복문화주간’,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만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10월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를 ‘2025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현대 한복판(Modern Hanbokpan, the Center of K-Culture)’을 주제로 한복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만나 새롭게 확장되는 오늘날 한복문화를 조명한다. 먼저 ‘한복의 날’인 10월 21일에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한복 분야 유공자 시상식과 한복 패션쇼, 축하 공연 등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일상유희(Portrait of Happiness)’를 주제로 열리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흥(興)‧재(才)‧색(色)‧미(美)를 품고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 ‘케이-컬처’로 전성기를 맞이한 우리 전통문화를 한복에 담아 표현한다. 총 6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전통을 지켜온 선배들과 동시대적 감각으로 한복을 재해석한 후배들이 팀을 이뤄 패션쇼를 구성한다.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을 포함한 모델 36명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한복의 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021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한 댄스팀 ‘홀리뱅’이 한복을 입고 전통의 이미지와 - 1 현대적 감각을 아우른 공연을 펼친다. * 김혜순한복(대표 김혜순), 차이킴(대표 김영진), 서담화(대표 송혜미), 리우앤비우(대표 김예지) 단하(대표 김남경), 오우르(대표 장하은) 올해 한복 분야 유공 수상자는 총 6명이다. ▴‘한복문화공로상’은 40년간 한국 복식사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국립경국대 이은주 명예교수가, ▴ ‘올해의 한복인상’은 3대째 광장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한복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이향 디자이너가, ▴‘젊은 한복인상’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신준영 디자이너가 받는다. ▴‘우수 공무원상’은 부산시 한복문화창작소 활성화에 기여한 부산시 문화유산과 노혜원 정책팀장이, ▴‘한복문화교육 우수강사상’은 초‧중‧고교 한복문화 교육에 기여한 한국복식공예연구소 이순학 대표가, ▴‘한복근무복 최대 도입기관상’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수상한다. 아울러 ‘한복문화주간’을 계기로 전국 360여 거점에서는 한복 패션쇼, 체험 행사, 토론회(포럼) 등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10월 20일과 21일에는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한복상점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 세종시(6월)와 코엑스(8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한복상점’은 문체부가 한복을 일상화하고 한복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찾아가는 한복상점 홍보관’은 ‘한복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공동대표 백혜련 의원, 이인선 의원)과 국회의원 113명, 문체부가 공동으로 주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회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해 판매보다는 홍보와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며, 10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해 100여 종의 전통·생활한복과 한복 근무복을 선보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케이팝 가수들을 연상하는 현대적인 한복을 전시해 한복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갓, 노리개 등 전통 소품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해 국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입법부인 국회에서 열리는 특성을 살려 임오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복문- 2 화산업 진흥법」 제정 서명운동을 병행한다. 이는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논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복 착용자를 대상으로 롯데월드 50% 할인(10. 21.~31.), 서울 스카이 35% 할인(10. 21.~31.) 등 민간 문화시설의 입장 할인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덕수궁, 과천, 청주) 무료입장(10. 21.~26.),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50% 할인(10. 25.) 등 국립 문화예술기관의 혜택을 통해 일상에서 한복을 입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10. 22.)에서는 ‘한복 생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어 한복 문화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한복 생활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의 발대식도 진행한다. ▴지역 각지에서는 한복창작소(경북 상주, 전북 전주, 강원 강릉, 부산, 전남 보성)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한복 체험 행사와 ▴‘한복 교환 장터’, ‘한복 입고 플로깅*’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한복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조깅하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2025 한복문화주간’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https:// www.kcdf.or.kr/hanbokcultureweek/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지혜를 담고 있는 한복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함께하는 생활문화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컬처’의 대표 자산”이라며 “이번 ‘한복문화주간’을 통해 국민이 한복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세계인이 한복 문화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업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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