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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기회의 땅’을 찾아라.
    게임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기회의 땅’을 찾아라.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콘텐츠산업조사> 코로나 팬데믹 3년 평균 게임산업 12.4% 성장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도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코로나를 겪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12%이상 성장해왔다. 21년 기준 10,991개의 게임산업 사업체, 81,856명의 게임산업 종사자 수, 매출액은 20조 9,913억원으로 21조에 육박한다. 수출액은 84억 7,287만달러로 3억 1,233만달러의 수입액을 고려하면 28배의 경제성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큰 격차가 화려한 성과아래 그늘로 작동한다. 매출액기준으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면 총 매출액의 10.9%로 수도권 게임업체와의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업체 수나 종사자 수를 봐도 수도권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80%이상 수도권 편중 그럼 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80%이상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을까? 우선은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게임사와 유통사가 판교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군집되어 있고 투자사와 음악, 그래픽 등 게임제작을 위한 협력사들 대다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다. 둘째로 수도권 주요 대학 내 게임교육원들이 신설되고 IT전문 고등학교 등 대학게임학과, 게임교육원, 게임개발학원 등이 수도권에서 게임산업인력을 교육, 훈련을 실시하여 인력수급에 있어서도 유리하다. 셋째로 게임유관협회 및 대형게임사, 유통사 주최 컨퍼런스 및 네트워크 행사들이 수시로 개최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도 유리한 형국이다. 게임산업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필요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는 게임산업 불균형 해소 및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1개소의 지역별 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하고 경남지역에 신규 조성하고 있다. 지역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입주지원, 게임 제작지원, 인력양성, 해외수출 지원 등 다양한 지역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에 특화된 지원프로그램과 지원 행사들을 개발하여 지역 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역 대학 내 게임 전공학과를 신설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그 결과로 2024년에는 대구카톨릭대학교에 게임 전공학과가 신설된다. 충북은 충주 로컬크리에이터 도제사업을 실시하고 대구는 선도기업과 연계한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전과 전북, 부산에서는 지역 게임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디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통해 지역 내 게임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글로벌 웹툰 게인스) 사업으로 지역게임산업 활성화 이같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지역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들을 통해 경쟁력있는 지역게임산업을 일구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대의 IP보유사인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게임유통사 구글플레이와 MOU를 체결하여 진행하고 있는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글로벌 웹툰 게인스) 사업이 그 사례이다. 2022년 2월 업무협약 이후 6월 5개 과제를 선정하였고 제작지원금 최대 6억원과 네이버웹툰 IP활용과 구글플레이의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게임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다. 지역글로벌게임센터는 ’기회의 땅‘ 지역산업 육성은 국가균형발전의 주요한 정책과제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6대 중점과제에도 포함되어 정부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게임트랜드를 살펴보면 인디게임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대기업들의 개발툴들이 상용화되면서 개임개발에 필요한 인력, 시간, 비용들이 크게 단축되어 게임산업 진입에 대한 장벽들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경쟁이 심한 수도권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눈을 돌려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기획과 개발, 마케팅까지 적합한 지원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센터를 검토하고 지역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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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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