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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모이소 경상북도’ 앱 공개…“손 안에서 끝내는 행정 서비스”
    경상북도가 지난 1일부터 경북형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모이소 경상북도'는 도민 개개인이 주민등록정보와 같은 본인 행정정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서비스 주요내용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북도민증 발급 ▲비대면 보조금 신청·지급 ▲대국민 시범 관광 서비스 ▲공공플랫폼 연계 활용 등이다. 매년 23만 건 정도로 진행되던 농어민수당 신청도 올해부터 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어민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공무원들은 서류 검토로 적격자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클릭 한번으로 농어민수당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됐으며 담당 공무원도 서류 검토・보관・검증에 걸리던 업무량이 대폭 감소되고 신청현황도 플랫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업무처리 혁신은 AI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묶음서비스’(행정기관이 보유한 여러 정보 가운데 필요한 것을 묶어 발췌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만 재빨리 끌어다 쓸 수 있게 한 결과다. 이 앱으로는 또 지난해부터 경북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에서 시행 중인 아픈 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도 연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또 문경시와 협력해 4월부터 전국에서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이소 경상북도' 앱 서비스 가입 후 관광지 방문을 QR로 인증하면 모바일 지역농산물 할인권을 지급하고 관광지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는 관광정책 개발에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모이소 경상북도’ 앱 서비스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방시대 철학이 반영된 업무혁신 사례”라며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공무원은 업무시간에 행정전문가로 거듭나 정책발굴에 매진하고, 도민은 그 동안 흩어져 있던 행정·정책을 손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부서·시군 협업을 통해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 #정책
    2023-02-27
  • 떠먹여주는 하루 데이터_1월 소비자물가동향
    떠먹여주는 하루 데이터 오늘은 소비자물가동향을 가지고 왔습니다. 작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은 5.2%로 2022년 5.1%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 11월 부터 계속 5%대의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전기, 가스, 수도는 무려 28.3%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20초 뉴스로 만나보실까요? 떠먹여주는 하루데이터 뉴스는 https://youtu.be/iSt3RQahX0I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산업
    2023-02-27
  • 국토부,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민관합동 TF 출범
    국토교통부는 2월 2일 오전 10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관련 사고 등에 대응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합동 TF는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을 TF팀장으로 하며, 교수, 연구원, 소방, 교통안전공단 및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협회, 배터리 제작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회의에서는 전기차 관련 제도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충돌 등 비상상황 발생 비상탈출장치 관련 사안, 화재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 향후 TF에서 함께 다루어질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최근 전기차 수요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소비자의 신속한 사고 대응과 관련한 행동요령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소비자 대응 가이드라인 등 마련 필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기차 합동 TF는 앞으로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관리 기반 마련 등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전기차 안정성 평가 등 R&D 과제를 논의하는 한편, 차량 관리 요령 등 소비자 대상 홍보방안 마련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산업
    2023-02-24
  • 경기침쳬 우려에 멈춘 기준금리
    지난 4월부터 7회 연속 이어온 기준금리 인상이 멈췄다.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추가 금리 인상은 소비, 투자를 더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2년 4월부터 7회 연속 금리 인상 후 10개월 만의 동결이다. 2021년 8월부터 지금까지 1년 5개월간 기준금리는 총 3% 인상되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6% 하양 조정했다. 실제 우리나라 경제는 눈에 보이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은 –0.4%로 10분기 만에 역성장을 한 데 이어 올 1월 통관수출 기준 무역수지는 129억 9000만달라로 사상 최대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융통합위원회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 금리를 내린 적이 있다. 이후 15개월 만인 2021년 8월 26일 0.25% 올리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3.00% 높아졌다. 이번 금리인상이 멈춘 것에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수출 부진 등에 이미 마이너스(-0.4%)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까지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수출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0.2) 역시 1월(90.7)보다 0.5% 떨어져 민간소비조차 움츠러들었다. 다만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에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로겨해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관측이 있어 공공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기대와 달리 3월 이후에도 5%대에서 내려오지 않을 경우, 한은이 다시 한 차례 정도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어 금리인상에 대한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산업
    2023-02-24
  •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올해 894억 원 투입, 2,010개 기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 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4일부터 2023년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 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사업으로 894억 원을 투입해 2,0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부문별로는 데이터 구매 760건(최대 10백만원/건), 데이터 일반가공 250건(최대 40백만원/건) 및 인공지능(AI)가공 1,000건(최대 60백만원/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 2023년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규모 > 특히, 올해부터는 데이터 활용 경험과 자금이 부족하여 데이터를 통한 창업과 신기술 개발을 주저하고 있는 청년기업과 수도권에 비해 데이터 활용 환경이 열악한 지역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청년기업의 창업이나 데이터를 통한 혁신사례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수요기업 선발 시 기존의 혜택*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다년 신청을 허용하고, 전체 지원규모의 30%(582건)를 청년 기업에 할당할 계획이다. * 청년기업 혜택 : (기존) 수요기업 선발 시 가점 1점 부여 및 민간부담금 10% 면제 (변경) 기존 + 다년 신청 허용, 전체 지원규모의 30% 할당 아울러, 지역기업들을 데이터 선도기업과 연결해 주고, 데이터를 통한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함은 물론, 수요기업 선발 시 전체 지원규모의 40%(776건)를 선정하여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지난 4년 동안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사업으로 4,135억 원을 투입해 9,000여개 기업을 지원하여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경험과 자금이 부족하거나 데이터 활용 환경이 열악한 청년·지역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계층, 지역 및 분야에서 골고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
    2023-02-23
  • 국민연금. 2041년부터 적자, 2055년이면 고갈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위원장 : 전병목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1.27일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민연금은 2003년부터 매 5년마다 재정계산을 실시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추계를 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재정계산은 2018년 4차에 이은 제5차 재정계산으로, ’22.8월 재정추계전문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재정계산위원회가 구성‧운영 중이다.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국회 연금개혁 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의 시산결과 요청에 따라, 연금개혁 논의 지원을 위해 당초 일정(’23.3월)보다 앞당겨 재정추계 시산결과를 발표하였다. 시산 결과에 따르면 2041년에 적립 기금이 적자로 전환되고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산 결과는 재정추계전문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합의한 인구, 경제 및 제도 변수에 대한 기본 가정을 기초로 급여지출 및 적립기금 변화 추이 등을 우선적으로 산출한 것이다. 2003년 이후 5년 주기로 하는 국민연금 재정계산의 제5차 결과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2개월 앞당겨 일부 결과가 발표됐다. 현 제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약 20년간은 지출보다 수입이 많은 구조가 유지돼 현재 915조원(2022년 10월말 기준)인 기금이 2040년에 1755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그 후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악화, 경제성장 둔화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로 2041년부터 기금이 적자로 전환된다. 이후 적자가 누적되며 2055년에는 기금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 정부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민감도 분석 등을 3월 확정되는 재정추계 최종결과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말까지 활동하는 국회 연금특위가 개혁안을 논의한다. 정부도 10월 말까지 국민연금 운영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병목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장(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산결과는 제도 세부내용을 조정하지 않고, 현행 제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전망한 것"이라며 "기금 소진 연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국회 연금개혁 논의와 향후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 #산업
    2023-02-23
  • 고용행정데이터 전면 개방 추진으로 안정화된 노동시장 기대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데이터 개방 확대 방안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노동시장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촉진하고, 전직지원서비스․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민간고용서비스 시장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범정부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인공지능 일상화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후속 계획인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고용, 국가 통계 등 분야에서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촉진할 '고용행정 데이터 개방 확대 방안'과 '통계등록부를 이용한 데이터 융합·활용 활성화 방안'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이들 중 ‘고용행정 데이터 개방 확대 방안’ 안건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데이터 개방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업종 특화 전직 지원 서비스 개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방안은 ‘22년 9월~12월간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고용행정데이터 전면 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개인 및 기업 정보 유출·식별을 막기 위한 비식별조치 및 단계적 개방이 제안되었다. 1단계 기초데이터셋 25종은 ▲구인·구직·취업현황 등 워크넷 2종, ▲노동력이동, ▲실업급여 지급현황 등 고용보험 16종, ▲국민내일배움카드 현황 등 HRD-Net 7종을 포함하며, 누구나 모든 분석항목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2단계 표본데이터셋 3종은 ▲개인별 고용보험 취득․상실 이력, ▲개인별 고용보험 취득·상실 이력에 직업훈련․취업알선․실업급여 이력 연결, ▲사업장별 피보험자 현황 등 고용보험 표본데이터셋 3종 구축 개방을 말하며 이외에도 맞춤형 원시데이터 제공 추진할 것이다. 3단계 추가 개방은 세부 직종별 임금정보, 자격증 유형별 최근 구인수요 등 미공개정보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한 고용행정데이터 개방 인프라 정비도 과제로 논의되었으며,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신설, 데이터 제공 절차를 담은 훈령 제정(「고용행정데이터 제공 규정」),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아이디어 공모전 등 데이터 이용 촉진, 이용실적을 모니터링하여 데이터분석센터 확대(고용센터 등) 검토, ▲데이터 개방을 담당하는 인력 확충 및 전담부서 설치 검토를 포함하고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는 이번 회의의 안건들의 후속 조치를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5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통해 과제별로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중장기 종합계획에 필요한 주요 과제는 추진방안을 별도 안건화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원회 심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책
    2023-02-23
  • 세계 최초‘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개발
    세계 최초로 전화사기 검거에 초점을 맞춘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이 개발되어 범죄 수사와 범죄자 검거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에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음성 감정 등 사기범 수사 과정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러시아와 영국에서 개발한 음성분석 모델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한 음성감정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외국어로 학습된 음성분석 모델 특성상, 한국어를 사용하는 범죄자의 동일인 여부를 판별하는 정확도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단일 범죄자의 음성 일치 여부 확인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특성상 역할(수사관, 검사 등)을 나누어 그룹별로 활동하고 있어, 범죄에 연루된 범죄자들을 군집화하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했으나 기존모델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었다. 이에,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와 함께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에 초점을 두고 화자(話者) 구분 정확도 개선과 범죄연루자 그룹화가 가능한 모델 개발을 추진하였다. 최신 인공지능학습(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탄생한 이번 모델은, 개발과정에서 국내외 약 6,000여 명으로부터 추출한 100만 개 이상의 외국어와 한국어 음성데이터를 활용하였다. 특히 한국어의 경우, 약 10만 개 이상의 일반인 음성데이터와 국과수가 보유 중인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 음성데이터를 함께 사용하여 다양한 학습 과정과 성능 검증과정을 반복 시행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화자 구분 등에 필요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모델 개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정확도 검증은 1차에서 150명 660여 개, 2차는 200명 12,000여 개의 별도 음성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양한 상황 가정하에 이루어졌다. 성능 검증결과, 범죄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판별해내는 판독률이 기존 외산 분석모델 대비 약 77%* 향상된 것이 확인됐다. * (예) 100개의 범죄자 음성 감정시, 기존모델에서는 목소리 동일성 여부를 28개 정도만 판별해 낼 수 있었지만, 새로운 모델에서는 51개까지 판별 가능 또한,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기존 모델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범죄가담자 그룹화* 기능도 세계 최초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범죄자 그룹화: 사건별 범죄자 목소리의 연쇄 비교과정을 거쳐 동일인 확인 및 군집화 ※ 분석과정을 거쳐 가담자①~④가 동일 범죄조직에 소속되어 있음을 확인 가능 한편, 최근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15만 6,249건, 피해액은 3조 원을 넘어서는 등 국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범죄예방 등을 위한 사회 경제적 비용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모델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국과수, 경찰청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범 수사와 검거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외 확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국과수는 새로 개발된 모델을 2월 말부터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감정에 활용한다. 우선, 보유 중인 약 1만 개의 보이스피싱범 음성데이터를 분석하여 범죄조직 그룹화와 이미 검거된 범죄자의 여죄 추궁 등에 사용한다. 아울러 경찰청과도 모델을 공유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초동수사의 속도와 검거율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기관사칭, 전세사기 등 다양한 음성관련 범죄 수사 전반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가 개발한 새로운 모델로 분석한 보이스피싱범의 음성은 금융감독원 누리집(보이스피싱지킴이)에도 공개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사전예방 수준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새로운 행정한류 상품으로 해외 확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개도국을 포함하여 우리의 최신 음성 과학수사 기법을 전수받고자 하는 국가에는 올 하반기에 이루어지는 교육과 다양한 국제행사 등을 계기로 모델의 우수성과 확장 가능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새로 개발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모델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구체적 성과물에 해당한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데이터기반의 일 잘하는 정부구현을 위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분석과제를 발굴하고, 분석된 결과를 현장에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
    2023-02-22
  •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원스톱’패키지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 홍보, 물류, 배송 등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 인천공항에 국내 첫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내수기업 세계로 1000+’,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수출국 다변화(+N)’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글로벌화로 무장된 기업 육성도 나설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은 간접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 총수출의 40%를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변동 등의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1175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중소기업 수출 1, 2위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과 화장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조성, 신규 수출국 추천 등 다변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에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 확대,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나선다.
    • #산업
    2023-02-22
  • 2023년 K-콘텐츠 예산 역대 최대 금액
    전세계 K-콘텐츠 위상이 높이지고 있는 2023년 K-콘텐츠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8,442억원으로 이는 2023년 문체부 전체 예산의 12.5%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2021년 오징어게임을 시작으로 해서 2022년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더글로리까지 대한민국의 콘텐츠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인 ‘밉컴(MIPCOM 2022’에서 K-콘텐츠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출 계약을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 기업 17곳이 참가해 64개 콘텐츠로 1664만 달러 약 220억 5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진행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05.9% 증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89만 3543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로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복면가왕, 재법집 막내아들 등 드라마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미국, 북미, 유럽, 남아공 등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처럼 K-콘텐츠 수출을 확대하고 콘텐츠 국제협력 및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도 확대되었다.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0만 영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할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도 작년보다 40억 증가한 80억 5천만 원으로 확대되었다. 이뿐 아니라 K-브랜드 해외홍보관을 통헨 콘텐츠 홍보, 콘텐츠 소비재의 동반 해외 진출 박람회, K-콘텐츠를 통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한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사용하며, 게임, 영화, 웹툰, K-팝 등 각 장르별 맞춤형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K-콘텐츠 산업은 우리 수출 시장에 떠오르는 신흥 강자가 되었다. 콘텐츠 수출액은 전기차, 디스플레이패널을 넘어선지 오래되었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새로운 산업이 되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정책금융을 바탕으로 K-콘텐츠가 2023년 게임체인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산업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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