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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5-14(화)
 

 무더운 여름, 멀리 여행을 가고 싶지만 떠나기 어렵다면 가까운 한강으로 피서를 떠나보자. 한 여름밤 한적한 한강공원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물속에서 감상하는 하와이안 댄스 공연부터 카약·패들보드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수상레저 체험, 해질녘 요가, 역동적인 비보잉 공연과 화려한 불 쇼, 버려진 폐플라스틱 병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경주하는 프로그램까지. 서울시가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는 도심 속 피서지 ‘한강’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서울시가 공연 감상, 물놀이, 레저활동, 휴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8월 4일(금)부터 8월 20일(일)까지 17일간 한강 수상 및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각 계절별로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사계절에 걸쳐 실시되는 사계절 축제다. 올해는 ‘온갖 즐거움이 모이는 강’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들의 문화 봄나들이’〈2023 한강페스티벌_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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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한강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피서’를 주제로 ▴문화·공연 ▴스포츠·체험 ▴여가·휴식 등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①시민의 높은 호응도가 확인된 기존 콘텐츠는 한층 업그레이드해 더 즐겁게, ②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수상 행사는 확대해 더 시원하게, ③한강에서 심신의 휴식을 되찾는 프로그램은 다양화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여름철 피서를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올해는 한강을 ‘가성비 좋은 피서지’로 시민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4개 프로그램 중 60% 이상인 1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재료 실비가격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여름 휴가,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풍광을 벗 삼아 감성을 충전하고 싶은 낭만족들에게는 공연, 영화, 파티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① 한강썸머뮤직피크닉(8.4,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 빈백에 누워 공연을 감상하는 한강 여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재즈와 국악을 접목해 새로운 사운드를 선사하는 국내 최고의 ‘K-재즈’ 디바 웅산, 재즈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마리아킴,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이 여름밤 수변무대를 감동의 향연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② 달빛판타스테이지(8.11~12,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방향 수변무대) : 올해 첫선을 보이는 비보이, 불 쇼다. 국내 최고의 비보이팀 퓨전엠씨(8.11)·갬블러크루(8.12)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파이어댄서 박종원(8.11)·김관희(8.12)가 불이 붙은 봉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의 퍼포먼스,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등을 펼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③ 한강무소음DJ파티(8.5/8.12,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 : 무선 헤드폰을 쓰고 DJ의 신나는 디제잉을 들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도심 속 이색적인 무소음 DJ파티다. 조용한 한강공원에서 참가자들의 춤사위와 한강의 흐르는 물결이 어우져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쇼핑 아하랩(ahalab)몰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 회당 3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사전에 예약한 참가자는 5천 원, 현장 참여자는 8천 원의 참가비가 있다.


 ④ 한강물빛영화관(8.19~20, 여의도·망원한강공원) :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 수변 영화관이다.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 애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안녕 베일리>, 힐링 청춘물 <리틀포레스트>, OST로 잘 알려진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4편의 수작들이 상영돼 여름밤 잔잔한 시네마천국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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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페스티벌_여름'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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