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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09 11:14
데이터·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는 9일 '2023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게이머들이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에 역대 분기별 최대 지출액인 15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앱 지출액은 전년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이는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 등 '리니지' 시리즈가 상위권에서 굳건한 위치를 고수한 것에 더해 신작 게임들이 상위권 차트에 안착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하반기 출시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넥슨게임즈의 '히트2' 등의 신작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며 타 인기작들과 함께 모바일 시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출 순위에서는 '리니지' 시리즈,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미호요의 '원신'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MAU(월간사용자) 부문에서는 1위를 지키고 있는 '로블록스'와 함께 '탕탕 특공대', '포켓몬: 고', '브롤스타즈', '무한의 계단'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게임 앱 다운로드 수는 1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가량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 상승했다.
1분기 다운로드 순위에는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1위는 139만건인 111퍼센트의 '랜덤 다이스: GO' 일본 라이트 플라이어 스튜디오의 '헤븐 번즈 레드'가 129만건, 하비의 '탕탕 특공대'가 113만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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