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화재 분석, 11월에는 난방용 기구 화재 증가…세심한 주의 필요
최근 5년(2018~2022년)간 통계 분석…11월 화재 총 2,032건, 사망자 17명 발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11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1월에 발생한 화재는 2,032건으로 전체 화재 중 7.3%를 차지하였다. 인명피해는 17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65명이 발생하였다.
[과거 5년간 서울시 화재발생 현황(’18 ~ ’22)]
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167건으로 나타나 11월 전체 화재 건수의 57.4%를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 중 가연물 근접 방치에 의한 화재가 123건으로 전월(71건)보다 73.2%(52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에는 전기장판 등 난방용 기구 화재(73건)가 전월(20건)에 비해 53건↑(265%↑)이나 증가하였다.
[과거 5년간 서울시 전열기구 관련 화재발생 현황(’18 ~ ’22)]
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월은 난방용 기구 화재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난방용 기구 사용 시 혹시 모를 화재예방을 위해 주변에 가연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1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63,399건이었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11월에는 교통사고 안전조치건수가 전달보다 191건(8.0%↑)이 증가하였다. 해당 안전조치건은 지난 8월 이후 줄어들다가 11월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통사고 안전조치 현황(’18 ~ ’22)]
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초겨울로 들어서는 11월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