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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5-02(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불임 및 난임 시술 진료 현황 분석에 따르면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16.0% 증가했다. 


이제 난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다뤄야 한다. 이에 경기도는  저출생 해소의 한 방안으로 도내 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이다. 


도는 양방 시술에 거부감이 있는 난임 부부에게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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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은 임신을 할 수 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과 달리, 생물학적으로 임신할 수 있지만 계획대로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해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또는 35세 이상의 경우 결혼 후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난임부부라면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도내 거주 난임 부부(사실혼 포함) 총 531명에게 3개월 동안 난임 치료 한약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등록상 부부 중 한 명만 경기도에 거주하면, 나이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난임의 원인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남성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 모집인원은 도내 난임부부 총 531명(여성 266명, 남성 265명)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모집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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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방법은 경기도한의사회 홈페이지(http://www.ggakomny.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신청 후 난임지원사업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배란 유도와 골반 혈류 개선, 심리적 안정, 긴장 완화, 호르몬 조절을 도와 자연 임신율을 높이는 한약이 처방된다. 

단, 한약 치료와 병행한 침, 뜸, 약침 등의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치료 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한 임신 성공률은 2019년 19.7%, 2020년 13.3%, 2021년 13.8%, 2022년 15.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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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난임 치료 한약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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