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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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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분량 회의도 AI가 5분 만에 회의록으로 뚝딱
    AI가 회의분위기까지 표현하여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이미지에서 원하는 문자를 추출하여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가 행정현장에 도입된다. 기관별 실무자들이 회의결과와 문서 정리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나가는 AI 기반 행정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 기반의 ①자동회의록 기능과, ②문서 인식 기능 등을 갖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이달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는 영상회의는 연간 약 10만 건으로, 일일이 회의결과와 회의록을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다. 이런 가운데,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하여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이와 더불어 회의 분위기 등을 입체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키워드의 발생 빈도, 참석자별 발언 비중, 회의 상황까지 시각화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음성인식 정확도는 파일의 음질 수준에 따라 97~99%로, 향후 공공행정의 성격을 고려한 행정용어 중심으로 음성인식 학습과정을 거쳐 음성인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의결과 정리와 회의록 작성 등은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타 기관과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 회의결과가 정확히 작성되어야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회의록을 정리하는 담당자 부담과 고충이 컸다. 이번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를 통해 담당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크게 덜어지고 업무 생산성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부문에서 생산․공유된 각종 이미지(스캔자료, 사진파일 등)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하여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나타내며,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이다. 또한,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되어 활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인쇄물 형태의 자료집을 보고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자료를 타이핑하는 단순 업무 행태를 줄여나가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인공지능 기반 업무 지원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쳤으며, 시스템 사용자 대상 의견수렴과 다양한 사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정확도와 활용성을 높여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www.insight.go.kr)을 통해 3월 말부터 모든 중앙부처,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모델과 분석지원 서비스, 데이터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서비스 대상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민 장관은 “자동회의록과 문서인식 서비스는 행정이 꼭 필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 혁신사례”라고 강조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하여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
    2024-03-21
  • 콘진원, K-콘텐츠 수요 힘입어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박차
    [2024 홍콩 필마트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홍콩에서 열린 ‘FILMART 2024(이하 필마트)’와 ‘ASIA VIDEO SUMMIT 2024(이하 아시아 비디오 서밋)’에 참가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플랫폼 아시아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한국공동관에서는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방송 채널사, 제작사, 플랫폼사 등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471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약 5,600만 달러(약 741억여 원)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하였다. (*환율 약 1,323원 기준으로 환산) 올해 47회째를 맞이한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TV 및 필름 마켓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되었다. 콘진원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 총 18개 사가 참여했다. 방송사는 ▲엠비씨(MBC) ▲씨제이이엔엠(CJ ENM)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SBS ContentsHub) ▲케이비에스 미디어(KBS Media) 등 4개사가 참가했고, OTT플랫폼사로는 ▲엘지유플러스(LG Uplus)가 참가했다. 또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는 ▲에스엘엘중앙(SLL Joongang) ▲케이티스튜디오지니 ▲하이브 ▲리안컨텐츠 ▲복콘텐츠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아몬드컴퍼니 ▲주식회사 비스타컴퍼니 등 13개 기업이 참가하며 한국의 우수한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콘진원은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sia Video Industry Association)’ 가 주최하는 아시아 비디오 서밋 2024에 참가하여 ‘K-콘텐츠의 아시아 진출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세션을 선보였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아시아 비디오 서밋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영상 산업 동향과 발전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콘진원을 포함해 ▲뷰(Viu) ▲아이치이(iQIYI)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파라마운트(Paramount)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 글로벌 주요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콘진원 심계진 심천비즈니스센터장은 K-콘텐츠 산업 현황과 방송영상 글로벌 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국내 OTT플랫폼사 엘지유플러스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플랫폼 진출 전략 인사이트를 공유해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관계자의 큰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 엘지유플러스 이정우 팀장은 “유플러스는 5G 멀티뷰, VR, 라이브 송출 기술을 활용한 K-POP 실시간 공연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적극 추진 중이다.”라며, “콘진원과 함께 참가한 이번 서밋을 발판삼아 아시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필마트를 시작으로 이번 해에 총 6개 방송영상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아시아권 마켓 참여를 2곳 추가 확대하여, 6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텔레필름(TELEFILM)’과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티프컴(TIFFCOM)’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콘진원 구경본 방송영상본부장은 “이번 홍콩 필마트와 아시아 비디오 서밋 참가는 K-콘텐츠와 아시아 시장의 협력 방안을 찾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플랫폼이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진행되는 콘진원의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사업의 모집공고는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www.welc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산업
    2024-03-20
  • 관광 빅데이터 분석해 지역 방한 관광객 유치 전략 모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3월 21일(목),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명동)에서 ‘데이터가 이끄는 지역 방한 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관광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 여행과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 지역과 방문지, ▴ 지역 항공·숙박 검색 추이, ▴ 주요 여행 응용프로그램(앱) 이용 데이터, ▴ 향후 3년간 한국방문 의향이 있는 잠재 방한 외국인의 선호 케이-콘텐츠, ▴ 인구감소지역의 방문객 특성 등의 최신 관광 빅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지역의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모색한다. 먼저, 하나카드 데이터본부 최병정 상무가 외국인 카드 소비 상위 지역(서울, 제주, 부산)과 지역관광 거점도시(강릉, 전주, 목포, 안동)의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 국적별 선호 음식과 외국인의 지역 현지 인기 음식 선호도를 발표한다. 이어 에스케이티(SKT) 데이터사업팀 이동옥 부장이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한국 응용프로그램(앱)을 위치별로 분석해 지역별 관광 서비스 수요현황을 보여주고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 구 OTA Insight) 이희라 한국 총괄대표는 부산지역 항공·숙박 검색 추이를 분석해 숙박 일수 장기화 추세와 요금 인하를 바탕으로 방한 외국인의 향후 수요 동향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전략 방안을 발표한다. 관광공사 임혜미 박사는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해결책을 제시한다. 관광공사 류설리 박사는 케이-콘텐츠를 소비하는 동남아 거주 10대~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연계 관광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한 외국인의 한국방문 전·중·후의 주요 여행 응용프로그램(앱) 이용 현황을 분석해 방한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인 ‘관광데이터 협의체’가 관광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업 방향을 논의한다. ‘관광데이터 협의체’는 지자체와 학계, 기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관광데이터 협의체’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데이터 활용과 융합분석을 통한 지역관광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산업은 빅데이터 활용 효과가 가장 큰 분야 중 하나이다. 이번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통해 지역별 방한 관광객 방문 정보와 소비 흐름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고, 지자체와 업계가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업
    2024-03-20
  •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한 암표 구입과 부정 판매, 이제 처벌 대상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 부정 판매를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연법」 일부 개정 법률이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마 문체부)는 법률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등의 암표를 근절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인기 있는 대중가수의 콘서트를 비롯해 프로스포츠와 이(e)스포츠 경기 등의 암표가 온라인에서 거래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구매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획사와 소비자의 피해도 늘어나, 암표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1973년에 제정한 「경범죄처벌법」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온라인상에 거래되는 암표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2023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 등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을 개정했다. 또한,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 판매를 금지, 처벌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2월 2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체부는 법률 시행에 발맞춰 그동안 공연과 프로스포츠 암표를 각각의 사이트를 찾아 신고하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3월 2일, 통합 신고 누리집(www.culture.go.kr/singo)을 개설하고 인터넷 검색 포털 상단에 노출되도록 했다. 통합 신고 누리집에서는 국민들이 시행 법령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법령의 상세한 내용과 암표 신고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고받은 암표 의심 거래 정보는 입장권 예매처 등에 제공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한다. 공연 성수기에는 암표 신고 장려 기간도 운영한다. 그 기간에는 신고를 통해 암표 의심 사례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한 경우 신고자에게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와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상습·반복적인 암표 판매 행위를 단속하고, 위반 행위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암표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열어 민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3월 18일(월), 국립극장에서 ▴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등 공연기획사, ▴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엘지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 ▴ 입장권 주요 예매처 관계자들과 공연예술 분야 암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암표를 근절하고 암표로 인한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캠페인도 연중 펼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암표는 우리 문화와 체육 분야 시장 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존재인 만큼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라며, “문체부는 암표를 근절하고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문화와 체육 분야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
    2024-03-19
  • 규정 위반 정당현수막 13,082개 정비, 국민 불편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정당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1.12.) 이후 실시한 전국 정당현수막 일제 정비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점검은 개정된 법령이 본격 적용되는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되었고 정당현수막 설치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개정 법령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높은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현수막 높이를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 다만, 면적이 100㎢ 이상인 읍・면・동에는 추가로 1개의 현수막 설치 가능(전국 3,524개 읍・면・동 중 192개, 전체 읍・면・동수의 약 5% 수준) 또한, 다른 현수막과 신호등, 안전표지를 가리면 안 되고, 10㎡ 이내 면적으로 현수막을 제작해야 하며, 정당명・연락처・게시기간(15일)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세로)는 5cm 이상으로 하여야 한다. 점검 결과,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3,082개의 규정 위반 정당현수막을 정비하였다. 시도별 정비수량은 경기(2,489개), 서울(1,868개), 부산(1,343개), 전남(1,151개) 순으로 나타났고, 시지역・구지역 등 도시지역이 전체 정비수량의 86%(11,268개)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평균 정비수량은 설 연휴 전(10일간,1.26.~2.8.)에는 2.8건이었으나, 설 연휴 후(13일간,2.13.~2.29.)에는 2.2건으로 20% 감소하였다. 시지역(78개)과 구지역(69개)은 각각 12%, 16% 감소하였고 군지역(82개)은 52%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위반 유형별로는 설치기간(15일) 위반이 64%(8,392개)로 가장 많았고, 현수막 높이 등 설치방법 위반 17%(2,174개), 어린이보호구역 등 금지장소 위반 9%(1,111개)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전・후를 비교해 보면, 금지장소 및 설치방법 위반은 26% 감소하였으나, 설치기간・개수 위반은 18% 증가하였다. 민원은 총 3,524건이 접수되었고,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청이 절반(1,750건)을 차지하였다. 민원 건수는 설 연휴 전에는 2,064건이 접수되었으나 정비가 본격 진행되면서 설 연휴 후에는 1,460건으로 30% 감소하였다. 점검기간 중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현장에서는 개정 법령 시행 이후 현수막 수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설 연휴 전・후를 비교해 볼 때, 일평균 정비실적과 민원 접수 건수도 각각 20%, 30% 감소하고 있어 제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현수막 설치방법과 관련된 위반건수도 감소하고 있어, 정당에서도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규정 위반 현수막 중 설치기간 위반 비율이 가장 높고 설 연휴 전・후 비교시 위반 건수 또한 증가하고 있어 법령에 따른 정당의 자진 철거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는 4월 국회의원 선거 기간 전(~3.27.)까지 정당현수막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점검과 정비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선거기간(3.28.~4.10.)에는 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에 따라 정당현수막 설치가 불가하며, 공직선거법 제67조(현수막)에 따른 선거현수막만 설치가 가능하다. 선거기간 동안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조치된다. 선거기간 후에도 제도 개선사항들이 안착될 수 있도록 정당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하고 점검・정비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도별 정당현수막 정비현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정책자료>참고자료)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고기동 차관은 “변화된 제도가 조기에 안착되어 정당현수막이 국민께 불편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
    2024-03-19
  • 서울시 어르신 민간일자리 1호 '우리동네 도보배달'로 일‧건강 다 잡는다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노인 빈곤문제 해법을 ‘일자리 창출’에서 찾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학계․현장 등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구상안을 모색하는 한편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 서울시는 ‘어르신 민간 일자리 활성화’ 노력의 첫 번째 결실로 ㈜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걸어서 가벼운 상품을 근거리 배송하는 ‘도보배달’ 어르신 민간 일자리 1천 개가 확보될 예정이며, 시는 앞으로 기업과 함께 이 같은 어르신 민간 일자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은 3.18.(월) 15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GS리테일 오진석 플랫폼BU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 앱을 통해 생필품․식료품․화장품․조리음식 등 주문을 접수받고 상품을 도보 이동해 배달하는 업무(1건당 배달료 2~4천 원)를 하게 된다. GS리테일은 GSTHEFRESH․GS25․버거킹․올리브영 등 서울 전역 1,912개 점포의 ‘도보배달’을 위탁 운영 중으로, 1년간 130만여 건의 배송 요청건을 처리하고 있다. 60세 이상 도보 이동에 어려움이 없는 건강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도보배달원으로 일할 수 있으며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으로 문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s://goldenjob.or.kr/main/main.asp 시는 어르신 250명을 우선 선발하고 1천 명까지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선발된 어르신은 4~5월 중으로 안전교육을 비롯해 ‘우친’ 앱 사용방법, 고객소통 CS 등 기본교육을 받고 도보배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또 GS리테일은 도보배달원 어르신을 위해 ‘시니어 맞춤 콜 배치’를 통해 편리한 배달을 지원하고 배달 가방도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와 GS리테일은 어르신 도보배달원뿐만 아니라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 등 앞으로 어르신 민간 일자리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보배달’이 어르신 업무에 적합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사업 시행에 앞서 작년 10월부터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선발해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 어르신의 업무 만족도뿐만 아니라 수행률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도입키로 했다. ‘도보배달’ 상품군이 비교적 가벼운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배송에 부담이 적고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어르신 일자리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월 30시간 정도의 공공일자리(공익활동형 등)에 참여하는 어르신도 중복 참여할 수 있어 부수입 마련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손목닥터9988’ 앱을 활용하여 특별포인트(1,000P) 지급, 스마트워치 제공(8월 중) 등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도보배달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손목닥터9988’은 연령 상한(당초 75세)이 없어진 데다 70세 이상 어르신 걸음포인트 달성 기준도 완화돼 도보배달원 어르신의 더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어르신 소득 보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학계․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꾸리고 ‘서울형 선도사업’을 통한 공공일자리 확대, 민간 일자리 활성화 연구 및 정책 추진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그간 시는 노노(老老)케어, 스쿨존 지원, 시니어카페 등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확대, 올해도 2,400억 원을 투입해 8만9천 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공공일자리만으로는 어르신 경제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만큼 양질의 민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일자리는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민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기업과 협력 및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3-19
  • 마곡 서울식물원 앞뜰에 다채로운 색상의 꽃 정원 조성된다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입구에 다채로운 컬러의 꽃들의 정원이 조성된다. 서울식물원은 ‘빛과 색으로 표현되는 정원, 컬러가든’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정원 조성 트랜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제5회 식재설계 공모전'의 참가팀, 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특히 올해 서울식물원 초입에 새롭게 조성되는 ‘마곡3지구 꽃정원’ 대상지에 조성된다. 기존 식재설계공모전 정원은 현재 열린숲 공간에 조성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위치를 옮겨 서울식물원 입구 ‘마곡3지구 꽃정원’에 조성된다. 공모 작품은 4.8.(월) 09:00 ~ 4.9.(화) 16:00까지 이메일(plantingdesign@yeoleum.co.kr)을 통해 모집하며, 4.22.(월)에 정원을 조성할 5팀을 선정‧발표한다. 5개의 식재설계 정원 조성은 전문가 참여 현장 설명회를 거쳐 5.1.(수) ~ 5.10.(금) 기간동안 작품이 조성될 예정이며 1팀당 50㎡의 면적과 1천만원의 조성비가 지급된다. 일반적인 전시 정원의 형태를 탈피하여 과도한 조형물의 설치를 배제하고 정원식물이 주인공이 되어 조성되는 정원으로 작품 제안에는 가을 보식 계획을 포함한 구성이 요구된다. 공모전의 평가는 외부 심사위원 5인, 내부 심사위원 3인을 비롯하여 시민심사단 100인이 총 7회의 평가를 진행하며, 조성 과정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돼 가는 모니터링 과정도 포함되며 2024년 11월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가린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성된 정원은 기존 공모정원들과 마찬가지로 3년간 서울식물원에 존치되어 식재설계 연구의 장으로 활용 관리된다. 정원 관리 및 모니터링은 식재설계공모정원을 위해 별도로 구성된 ‘그린썸’ 자원봉사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식재설계공모정원이 누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원이 조성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장"으로 활발히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생활
    2024-03-19
  • 서울시, "한강에서 '코딩드론' 무료로 배워요"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능력으로 떠오른 코딩과 핵심 기술인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이 있다면, 서울시 「한강 코딩드론교실」에 주목해보자. 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에서 내가 만든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으로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함께 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10시~12시에 「한강 코딩드론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코딩드론교실」은 드론 비행에 코딩을 접목한 교육으로, 드론의 비행원리에 대해 배우는 이론교육(30분), 안전교육(20분), 실습 교육(70분)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드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현장에서 제공받은 교육용 드론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개인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드론을 조종하는 내용의 ‘코딩’을 입력해본다. 드론 날리기가 익숙해지면 이륙, 착륙, 전진, 후진, 좌우 이동, 장애물 통과 등 다양한 내용이 결합된 미션 비행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교육을 이수하면 한국모형항공협회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걸맞은 프로그램이라며, 이 수업으로 코딩과 드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드론 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3월 22일(금)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1회 수업당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세부 교육 내용은 신청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드론장 대회 일정 등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한강 드론장(강동구 천호동 351-1일대)’은 약 27,000㎡의 규모로 과학공원 모형비행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재조성해 2016년 6월 개장했다. 드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드론 마니아, 드론을 체험해보고 싶은 이용자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개장 이후 총 7만 명이 방문해 도심 속 이색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23년 「한강 코딩드론교실」에는 총 12번 수업에 102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작년 수업에 참여한 내발산초등학교 6학년 박○○ 학생의 학부모 이○○은 “남매가 같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코딩드론교실」은 드론 조종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드론 비행 실력뿐만 아니라 코딩 실력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아름다운 한강에서 드론 조종사 꿈나무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3-18
  • 「2024 서울마라톤」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3월 17일(일) 08시부터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2024 서울국제마라톤」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 엘리트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약 3만 8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마라톤이 개최되는 행사 당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및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및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를 당부하였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 제1,3.4,5 주차장 사용이 제한되어 주차면이 1,556면에서 876면으로 감소하여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마라톤이 개최되는 3월 17일(일) 당일에는 05시부터 15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입차 금지 및 주변 도로가 통제되므로 운전자들의 우회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잠실종합운동장 내 취사행위, 불법 상행위, 불법 텐트 설치, 보도 통행방해 등 안전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마라톤 행사 후 즉시 귀가 및 취식행위 금지 등 당일 마라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생활
    2024-03-15
  •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세계적 케이-축제로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전 세계 관광객을 한국으로 모을 ‘글로벌 축제’를 공모하고,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축제’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국가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은 우리 문화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지금,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선정해 해당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30개 축제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 평가와 해외인지도 조사, 발표평가를 통해 공연예술형(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전통문화형(수원 화성문화제), 관광자원 특화형(화천 산천어축제) 축제를 각각 선정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음악과 전통문화, 겨울 체험 등 차별화된 매력을 바탕으로 이 축제들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지정한 우수축제 먼저 축제별 콘텐츠의 특징과 교통 입지 등을 분석해 세계화를 위한 선결과제를 진단하고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통한 상담과 맞춤형 전략 마련을 지원한다. 교통과 숙박, 다국어 안내 등 수용태세 정비부터 세계 10대 축제와의 일대일 교류와 축제 연계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 확보, 국제 홍보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올해는 축제당 국비 총 6억 6천만 원을 지원하고 해외 시연회(가칭 Korea WorldFest)도 개최해 이 축제들이 세계인이 일생에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각인시킨다. 특히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3개 축제와 ‘글로벌 축제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기간(’24년~’26년) 동안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해외 시연회 등 홍보마케팅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연계 상승효과를 강화한다.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통해 연간 성과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는 ‘케이-록(K-Rock)’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대 음악축제로서 국내외 최정상 예술인 50여 개 팀의 공연과 교통 편의성, 풍부한 숙박시설이 외래관광객 유치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앞으로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 축제)를 목표로 애호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우리 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추진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체를 축제 콘텐츠로 즐기는 행사이다. 관광공사가 ‘글로벌 축제’ 선정을 위해 조사한 해외 인지도와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잘 갖추어진 다국어 안내 체계가 수용태세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식과 쇼핑, 드라마 촬영지 관광, 최신 유행 행리단길 관광 등 축제 연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20·30세대 외래관광객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이자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겨울 체험’을 상품으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게 한다. 인구 2만 3천 명의 작은 산골 마을에 131만 명이 방문해 865억 원의 소비지출(’23년 기준)을 달성하는 국내 최대 겨울 축제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산천어축제는 ‘글로벌 축제’ 지원 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숙박시설은 강원도 내 다른 시·군과 연계해 개선하고, 단체 관광객 이외에도 개별 여행객(FIT)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쳐 3년 뒤에는 외래관광객 15만 명(’23년 8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겨울철 관광상품으로 만든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글로벌 축제’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콘텐츠와 세계 수준에 맞는 안내 체계, 바가지요금 없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도록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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