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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2024-04-11
  • 국내 OTT 사업자, 광고 시장 진출 전망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시장이 열리면서 맞춤형 광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광고 요금제(Basic with adverts)를 출시했다. 팬데믹 이후 성장 둔화였던 넷플릭스가 기존 요즘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제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선 것이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그래그 피터는 광고 요금제에 대해서 "가격이 낮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고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OTT 사업자 역시 넷플릭스의 이와 같은 행보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의 2023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OTT 사업자인 웨이브와 티빙이 광고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 애드테크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OTT에 광고 비즈니스 모델 도입 시 사업자는 안정적인 부가 수익 및 신규 인용자 유입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자는 기존 구독료 대비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기회가 늘어나며, 광고주 또한 개인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급성장했던 OTT 성장폭이 줄어들며 광고를 통해 플랫폼 성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시장의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생활
    2023-02-21
  • 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원천, 스토리의 힘의 근원
    유치한 이모티콘과 맞춤법 파괴로 대표되었던 웹툰과 웹소설. 문학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웹툰과 웹소설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의 발달과 함께 웹툰·웹소설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최근의 웹툰,웹소설계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하나의 미디어 포맷이 됐다. 지금까지 K콘텐츠는 영화, 드라마, 음악에 한정되었다면 현재는 웹툰, 웹소설, 게임 등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K콘텐츠로 급부상하며 자리잡고 있다. 특히 웹툰의 경우 그 상승속도는 가파르다. 시장을 보는 눈을 종이책에서 빠르게 온라인으로 돌린 탓에 웹툰 플랫폼을 모바일로 최적화하여 만화강국 일본을 따돌린 지 오래되었다. 현재 일본 웹툰 시장의 70%는 카카오(49.79%)와 네이버(21.7%)가 점령하였으며, 일본 플랫폼의 비중은 28.51%로 K웹툰 플랫폼이 몇 년사이 일본 웹툰 시장의 중심이 되었다. 그간 만화는 일본 ‘망가’가 세계 만화시장을 지배했다면 웹툰이 등장하면서 세계 만화시장 판도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82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만화시장의 규모는 연간 15조원 규모인데 이중 일본이 5조 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2%인 2조 9640억원이 디지털 만화시장이다. 만화 종국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각국에 진출하였다. 현재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 규모는 1조를 넘은 지 오래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177% 증가한 웹툰, 웹소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3.26%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538억, 웹소설은 2013년 100억에서 2020년 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제작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 등 외주로 진행되었던 작업들이 코로나와 콘텐츠 제작 노하우 해외 이전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국내 제작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는 k콘텐츠 관련한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웹툰,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이렇게 높아진 K-콘텐츠 웹툰에 대한 불법 복제.유통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웹툰 불법 복제.유통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5488억원으로 이는 2019년 3183억 대비 1.7배 증가하였다. 트랜디함으로 무장한 K-콘텐츠 웹툰, 웹소설. MZ세대의 취향을 확실히 관철하여 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국내외 적으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는 타 산업군으로 영향을 미치며 확장해 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많은 콘텐츠와 미디어 시장은 K-콘텐츠 원천 스토리의 힘을 주목하고 있다.
    • 데이터로보는세상
    2022-09-16

실시간 #생활 기사

  • 밤길‧빗길에도 또렷해 안전‧안심… 서울시, 올해 고성능 차선 1,174㎞ 늘린다
    어두운 밤길, 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1,174㎞에 해당하는 흐려진 차선을 고성능 차선으로 다시 칠하고, 이 중 교통량이 많은 서초동‧동교동 등 6개 지역 차선 174㎞에 대해서는 조명 추가 부착 등 새로운 차선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더 밝고 안전한 서울시만의 차선 만들기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기존 차선과 비교해 내구성과 시인성이 모두 뛰어난 고성능 차선 기술을 발굴해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21년 394㎞를 시작으로, 매년 작업 물량을 늘려 ’22년에는 766㎞, ’23년에는 834㎞의 차선에 각각 적용해 왔다. 시가 현재 늘리고 있는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어 사용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이 모두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도로에 차선, 횡단보도 등을 그리는 노면용 페인트는 차량 전조등이 쏜 빛을 반사해 차선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작은 유리알이 섞여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알이 마모되고 떨어져 성능이 저하되기도 하고, 비 오는 날에는 도로에 수막이 형성돼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시는 올해 서울시 차선 총 7,216㎞ 중 약 16%에 해당하는 1,174㎞를 고성능 차선으로 다시 칠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교통량‧강수량 등 지역 특성이 다른 6곳의 174㎞ 차선에는 고성능 차선과 함께 각기 장점이 다른 차선 신기술을 차별적으로 적용해 현장 적용성 검증에도 나선다. 올해 차선 신기술이 추가로 시범 적용되는 6곳의 장소는 ▴서초구 서초동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진구 구의동 ▴마포구 동교동이다. 이와 같은 신기술의 현장 검증을 통해 현재의 고성능 차선보다 더 밝고 안전한, 서울시만의 안전 차선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우천형 유리알, 비정형 돌출차선, 차선 테이프 등 새로운 공법이 검증 대상이다. 우선, 점선인 차선 끝부분에 자체 발광체인 태양광 엘이디(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차선의 시인성을 보완하는 방법을 적용해본다. 비 오는 날 야간에 차선이 물에 잠겨도 표지병에서 나오는 빛을 통해 운전자가 차선을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초구 서초동,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마포구 동교동 등에 시범 적용된다. 표면에 울퉁불퉁한 굴곡이 있어 차선이 빗물에 잠기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돌출차선’도 현장에 적용된다. 재료 특성상 반사 성능이 뛰어나고, 시공 속도가 빨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선 테이프’도 적용해본다. 영등포 여의도동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 유리알보다 반사 성능이 좋은 ‘우천형 유리알’을 일정 비율 이상 차선용 페인트에 섞어서 포장하는 방법도 적용된다. 현재 고성능 차선에 사용되는 유리알보다 고가지만, 반사 성능이 좋아 비 오는 날에도 차선이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다. 광진구 구의동에 시범 적용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신기술을 적용한 차선의 시공을 마치고 서울연구원과 함께 내구성‧시인성‧시공성 등에 대한 1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효과가 검증된 공법은 향후 서울시 노후 포장도로 정비사업에 확대 적용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총 1,174㎞의 차선을 고성능으로 재도색하는 작업을 실시한다”면서 “아울러 신기술 적용 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분석을 통해 서울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면 표시 기술을 발굴, 확대 적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11
  • 청년 문화예술패스, 시행 12일 만에 발급률 50% 돌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출범 12일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3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005년생(2005. 1. 1.~2005. 12. 31. 출생자)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월 8일까지 총 80,880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총 지원 대상인 16만 명을 기준으로 51%에 달한다. 17개 시도별 발급률은 서울(68.4%), 세종(63.3%), 인천(58%), 경기(53.3%), 전남(4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4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연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Dear Evan Hansen)>, 연극 <옥탑방 고양이>, 전시는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2010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이 260만 명 이상인 대학로의 대표 연극이다. 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는 공상과학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와 국내외 초현실주의 예술인 7인이 함께 유토피아를 그린 디지털 아트 전시회다. 국내 최초 공상과학 작가의 소설을 기반으로 전시 세계관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주요 공연을 살펴보면,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파우스트(4. 19.~20./ 4. 26.~27.)’, ▴ 영도문화예술회관의 ‘디 첼리스텐 앙상블 제14회 정기연주회(5. 22.)’ , ▴ 춘천문화재단의 ‘선우예권 위드(with) 오케스트라 드 챔버 드 파리(6. 13.)’, ▴강원문화재단의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7. 24.~8. 3.)’, ▴ 인천중구문화회관의 ‘뮤지컬 브람스(9. 28.~29.)’, ▴ 세종예술의전당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12. 21.)’ 등이 있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참여 기관과 공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문예위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블로그(blog.naver.com/jump_arko), 인스타그램(@arkokorea), 페이스북(www.facebook.com/ARKO1004) 한편,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국내 최정상 인기 예술인들의 안무를 창작한 원밀리언(1MILLION) 댄스 스튜디오[공동대표 윤여욱, 리아킴(김혜랑), 이하 원밀리언]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을 독려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인다. 이번 챌린지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원밀리언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공연과 전시를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안무로 표현했다. 원밀리언 소속 노원 안무가(아마존 크루)가 직접 안무를 개발했다. 영상은 문체부 대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4월 15일(월) 전격 공개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누리집* 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지역별 신청순인 만큼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 ▴ (인터파크) https://events.interpark.com/exhibition?exhibitionCode=240305008, ▴ (예스24) http://ticket.yes24.com/pages/events/HotEvent/PromotionInfo.aspx?id=3570&Gcode=009_217_001# 아울러, 청년들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과 이용 등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용 고객센터(1577-1968) 또는 온라인 문의하기(https://litt.ly/24culturepass)를 이용하면 된다. * 최대 15만 원, * (사용범위)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 #생활
    2024-04-11
  • 서울시, 이용자 중심 '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서울시민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앱 ‘서울페이플러스(+)’가 새단장했다. 기존 단일 카드사(신한카드) 외에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고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이 합산돼 결제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이용자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를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한 상품권 구매 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시는 작년 11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신한컨소시엄’에서 ‘비즈플레이컨소시엄’으로 새로운 판매대행점을 선정하고 새로운 ‘서울페이플러스(+) 앱’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새로운 판매대행점 선정에 따라 상품권 금액과 개인 정보의 안전한 이관을 위해 오는 15일(월) 0시부터 22일(월) 오전 9시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 사용이 중단, 이 기간 동안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만일 상품권과 개인 정보 등의 이관을 원하지 않으면 현재 보유한 상품권 금액만큼 환불받고 회원을 탈퇴하면 된다. 회원 탈퇴 시 기존 환불기준인 최소 사용 비율(60%)과 관계없이 상품권 잔액을 전부 환불받을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는 상품권 구매, 결제뿐만 아니라 서울시 주요 행정과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민의 똑똑하고 편리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진다. 기존 신한카드로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신규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 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 금액은 100만 원이다. 추후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품권 합산결제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총 결제액 5만 원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이 각각 3만 원, 2만 원 있다면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해야 했는데 업그레이드된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취소 후 상품권 복원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 관계없이 결제취소 즉시 상품권이 복원된다. 아울러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도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까지로 제한된다. 그동안은 선물 받기 기능을 악용해 내가 보유한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의 결제를 했었는데 이제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선물 받기 금액 제한을 통해 개인 간 돈만 받고 상품권을 선물하지 않은 사기 거래 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품권 발행 1~2분 내 완판되는 시민들의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일시적인 구매 수요가 몰려도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22일(월)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신규로 회원가입 해야 하며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기존에 보유한 상품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존 앱에서 14일(일) 이전에 결제한 상품권은 신규 앱에서는 결제취소가 되지 않으므로 신중한 결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앱 업그레이드 이후 14일(일) 이전 결제 내용의 취소는 ‘카드’의 경우 신한카드에 취소요청을, ‘상품권’의 경우 해당 가맹점에 취소요청을 따로 하면 된다. 신규 서울페이+ 앱 관련 문의는 15일(월)부터 비즈플레이 컨소시엄 서울페이+ 고객센터(☎1600-6120)로 하면 된다. 기존 서울페이+ 고객센터(☎1544-3737)도 신규 앱 안정화 기간까지 병행 운영 예정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판매대행점을 새로 선정하면서 기술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쳤고 이용자 중심으로 서울페이+을 개선했다”면서 “신규 서울페이+ 출시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
    2024-04-09
  • 지구 VS 플라스틱 당신의 선택은? 서울시, 지구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지구와 플라스틱, 당신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4월 13일(토) 광화문광장에서「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로 올해의 세계 공통 주제는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 Plastics)’이다. 먼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플라스틱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23개 대학생, 각종 단체, 기업 등이 게임, OX 퀴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가 플라스틱 탈출 방법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체험하는 9개 주제 부스를 운영한다.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관련 전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 우유팩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만들기(서울에너지플러스), 먹는 화분 만들기(주한볼리비아대사관) 등도 진행한다. 개인컵을 가져오면 11시부터 무료로 음료로 주는 이벤트(서울시 자원순환과)도 있다. ‘지구 vs. 플라스틱’에 투표하고 제로서울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해시태그와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거리공연도 오후 12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는 악기인 핸드팬과 첼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밴드 ‘오시오’(12시) 공연과 하이매직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퍼포먼스 마술공연(3시)이 펼쳐진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지구’와 ‘플라스틱’이 한판 승부. ‘지구’와 ‘플라스틱’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시민들앞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을 대표하는 선거인단 총 8명이 지구와 플라스틱의 유세를 듣고 지지하는 곳에 투표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 이벤트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없는 생활’ 실천 인증사진을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 서울시 환경교육포털 주소: https://ecoedu.seoul.go.kr 이외에도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가 만든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 쇼츠 영상도 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 채널 ‘제로 서울’에서 공개한다.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 ‘제로서울’ 주소: https://www.youtube.com/@zero_seoul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가족, 친구들과 광화문광장으로 봄나들이 오셔서 지구의 소중함도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08
  •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아차산역, 축제‧공연 어우러진 문화거리 조성
    단순 이동통로였던 서울어린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에 이르는 240m 구간(13,000㎡)이 지역축제, 공연, 만남이 어우러진 푸른 녹지의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24시간 개방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산책길로도 활용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진입로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공감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도시 경관도 아름답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문화의 거리 초입은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 ‘웰컴광장’을 통해 아름답고 활기찬 첫인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야외전시회‧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 광장’, 넓은 잔디에서 가족․친구들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가든’이 들어선다. 또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13m 길이, 100석 규모의 ‘버스킹 테라스’ 도 조성되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점핑 그라운드’도 만들어진다. 이 밖에 자유롭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스테이광장’,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바람정원’ 등도 조성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경관혁신 ▴공간 재조성 ▴시민문화 향유 ▴생활밀착 서비스 ▴도시브랜드 확산 등 5개 분야40개 매력과제, 70여 개의 세부 아이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력․행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문화의 거리 또한 도시경관혁신과 시민문화 향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차산의 녹지축과 연결된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을 시민 중심으로 변화시켜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매력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4-05
  •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 치매환자 전담병원, 서울지역 첫 개원
    폭력‧망상‧배회 등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치매환자 단기입원부터 집중 치료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치매환자 전담병동’이 서울지역 최초로 문을 연다. 서울 시내에 중증 치매 전담병원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는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대폭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서북병원 내 31개 병상 규모(988.27㎡)의 ‘치매안심병원’을 4일(목)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병원 지정기준 조사 후, 3월 7일 서울시 서북병원을 서울지역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입원은 타 의료기관이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입원의뢰하거나 전문의 등 전담인력의 환자 진단 등의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조명과 색채, 이동 동선을 갖춘 1인 병실 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전문치료진이 치매진단부터 약물치료, 동반 신체질환 관리 등 집중 입원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안정치료실 ‘스누젤렌’도 마련하고 음악‧미술‧운동 프로그램과 인지 정서 중심(현실 요법/인정 요법/회상 치료) 프로그램으로 회복과 진행 속도를 지연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서북병원은 4일(목) ‘치매안심병원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서울시의회, 시립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안심병원 운영 방안 및 입원 치료 후 퇴원환자 사례관리, 재발 모니터링 등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한다. 시는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는 치매환자 전문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증 치매환자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북병원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04년부터 전문적 약물치료 등 치매환자에 대한 중점관리를 펼쳐왔고, 치매안심병원으로의 기능강화를 위해 병동 리모델링 및 인력‧장비 인프라 재구축 등 ‘공공 치매안심병원’으로의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는 민선8기 공약 ‘안심치매 2.0’ 추진을 위해 ’26년까지 치매안심병원 2개소 추가 지정을 목표로 중증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중증 치매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관리체계와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
    2024-04-04
  • 서울시, 서울광장 내 모든 시민에게 열린 상설무대 조성
    서울시는 시의 얼굴인 서울광장에 시민 누구나에게 열린 상설무대를 조성하고, 365일 24시간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설무대는 21일(일),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식 무대로 최초 사용된다. 향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주최의 행사나 민간 행사 모두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서울광장은 연중 수많은 행사가 끊이지 않고 개최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각 행사의 무대가 반복적으로 설치·철거되며 예산 낭비와 무대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상설무대를 설치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 또한 일반적인 행사 무대는 알루미늄 구조물 위에 합판과 부직포, 합성수지 등으로 마감하여 재활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상설무대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된다. 무대 디자인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흥미로운 무대’의 의미를 담아 책이 활짝 펼쳐진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무대 구조는 기본 바닥 구조물만 설치하여 실제 무대에서 행사를 선보이는 연출가와 행사기획가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대의 기본이 되는 바닥 구조물 위에 연출의 영역인 트러스(truss), 레이어(layer)등의 무대 상부 구조물과 음향, 영상, 조명 등 시스템은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무대 활용도를 최대한 높인다. [조감도] 또한,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행사에 두루 사용될 수 있도록 가로 17m, 세로 12m, 높이 1.2m의 크기로, 무대 외장은 서울광장의 잔디와 나무,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천연목재로 마감할 계획이다. 내부 구조물은 아연 도금 강철 파이프로 제작하고 천연목재로 마감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내구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추가 무대를 설치하여 무대를 확장하거나 높이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전력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발전차의 배기가스로 인한 건강 위해나 공기 오염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시 전력도 공급된다. 상설무대는 행사가 없는 기간에는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포토존으로 변신한다. 스케이트장 운영이나 잔디 식재 등으로 서울광장 사용이 제한되는 11월~이듬해 4월까지는 무대 위에 빈백이나 의자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평소에는 서울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해치와 소울 프렌즈’ 조형물을 설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하여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누구나 즐겨 찾는 인증샷 명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설무대를 시민 누구나 24시간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무대에서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대 양옆에는 계단을, 무대 앞 책모양 조형물과 무대 사이에는 높이를 줄이는 단을 설치한다. 경사로가 설치된 무대 뒤쪽에는 조형물과 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사라졌던 서울광장 상설무대가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활력을 얻으실 수 있도록 많은 문화기획가들이 상설무대를 바탕으로 무한한 창의력을 맘껏 뽐내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03
  • '보행방해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서울시, 공유 킥보드 관리 대폭 강화
    앞으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된다. 서울시는 6월부터는 ‘즉시 견인’ 대상구간에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추가하는 한편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된 경우엔 교통안전 대책에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방안’도 포함토록 한다. 서울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전동킥보드가 보도나 차도에 무단 방치돼 일어나는 불편 또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4년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기본대책」을 마련,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수립된 이번 대책은 주·정차 위반 등 위법행위, 그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서울시는 ‘전동킥보드 대여사업’ 관련 법안이 제정되지 않은 입법 공백 속에서도 ‘즉시 견인’ 등 시에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21년 7월부터 전국 최초 ‘주·정차 위반기기 신고 및 견인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시민 안전에 방해가 되는 기기 총 62,179대를 견인, 명문화된 관리방안이 없었던 초기부터 선도적 대책이자 관리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기본대책」은 기존 대책에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①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구역에 ‘교통약자 보호구역’ 추가 ②다중운집행사‧풍수해 등 재난 시 전동킥보드 관리체계 구축 ③전동킥보드 안전운행을 위한 단속·계도·홍보·교육 강화 및 대여업체와의 분기별 간담회 개최가 담겼다. 먼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주·정차 금지의무를 위반한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확립한다. 이에 따라 즉시 견인구역은 ‘주·정차가 금지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까지 총 6개 구역으로 늘어나며,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3.(월) 오전 7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보·차도 구분된 도로의 차도 및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진·출입구 전면 5m 이내 ▴버스정류소·택시 승강장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교통섬 내부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등 5개 구역에서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포함, 6개로 늘어난다. 현재 서울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1,698개소로 모두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노인 보호구역 185개소, 장애인 보호구역 15개소 역시 주·정차가 금지된 곳에서는 전동킥보드 이용 시 주의해야 한다. 둘째로,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엔 행사 전 교통안전 계획에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방안’을 포함하도 록 하고, 풍수해·대설 등 재난이 예고되는 상황에는 즉시 전동킥보드를 견인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다중운집 행사가 예고되면 대여업체에는 자체 수거와 반납 금지구역 설정을 요청하고, 수거되지 않은 기기는 즉시 견인해 시민의 안전과 보행공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기상악화 시에는 도로에 방치된 전동킥보드가 안전을 방해하거나 강풍에 의해 전도돼 시설물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재난상황 3단계(심각)’가 발령되면 대여업체가 기기를 수거해 보관토록 하고, 신고가 접수된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한다. 셋째, 공유 ‘전동킥보드’는 이용자의 안전의식과 대여업체의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개인 교통수단의 일종인 만큼 안전 이용문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교육과 함께 경찰 합동 단속·계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시민 안전 교육을 올해는 약 56,0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에 ‘전동킥보드’를 포함하고, 자치구·교육청 교육에도 교재를 제공해 안전한 이용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아울러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다인 탑승, 보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위법 운행 근절을 위해 전동킥보드 사고 잦은 곳 또는 이용자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시·경찰 합동 단속과 계도를 시행한다. 시는 경찰·자치구·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올해 30여 회 전동킥보드 위법행위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대여업체에 ‘면허인증시스템’을 도입하고 최고 속도를 하향하는 등 안전 자구책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공유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민원 등에 사회적 책임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 간담회를 열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의 편리한 신고를 위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민 신고 시스템(seoul-pm.eseoul.go.kr)’을 구축하는 등 선도적인 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전동킥보드 관련 법안이 수년간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울시는 조례 제·개정, 견인제도 도입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대여사업 등록제 등이 명시된 법안의 제정이 절실한 만큼 시는 앞으로도 관련 법안의 제정을 지속해서 촉구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라며 “전동킥보드 관련 입법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에 주어진 권한 내 최고 수준의 견인제도와 캠페인 등을 병행하여 이용문화 정착과 대여업체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
    2024-04-03
  • 봄맞이 목욕 끝낸 한강 '밤섬'… 서울시, "생태체험관에서 관찰해보세요"
    민물가마우지 등 겨울 철새 배설물로 하얗게 뒤덮였던 ‘밤섬’이 지난 27일(수) 봄맞이 목욕을 끝냈다.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밤섬. 올봄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낸 밤섬을 서울시 ‘밤섬생태체험관’에서 관찰해보면 어떨까? 수달 찾기 방 탈출 게임, AR로 수리부엉이·원앙 만나기 등 놀거리·볼거리도 가득하다.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생태적 보호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아 1999년 ‘서울특별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2년 6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는 겨우내 밤섬을 찾았던 민물가마우지가 남기고 간 배설물이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의 감소 원인이 될 수 있어 올봄에도 고압 살수기를 이용해 물청소하고, 밤섬 주변 호안가 쓰레기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밤섬의 안정적인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의 활동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소한의 자체 청소인력을 투입해 2시간 이내에 청소를 마무리했다. 4~5월 중에는 기업체·자원봉사자와 함께 밤섬의 생태계교란 식물 어린개체를 뿌리채 뽑아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밤섬에 생태계교란 식물로는 하천에 주로 분포하는 가시박, 환삼덩굴 등이 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급속히 확산, 증식하여 기존의 생태계를 위협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는 것으로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것을 말한다. 가시박 등이 생장하기 전 어린개체를 뿌리채 뽑아 집중제거함으로써 토착 생물의 터전을 지켜내고, 기업체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생태계교란 식물을 올바르게 알리고 관리하여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서울시 2023년 한강 밤섬 민물가마우지 현황 조사 결과, 민물가마우지는 수변을 선호해 배설물은 주로 수변지역에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의 생장이 끝나는 시기에 오고 잎이 나기 전에 떠나며 밤섬에서 집단 번식을 하지 않고 있어 민물가마우지가 밤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밤섬에서는 식물 239 분류군, 조류 61종 14,909개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37종, 양서·파충류 10종, 포유류 4종, 어류 21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밤섬에서는 멸종위기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흰꼬리수리, 멸종위기 Ⅱ급인 삵, 참매, 새매,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확인되었다. 밤섬에 민물가마우지 개체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최대 4,651마리, 2023년에는 4,555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 번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새봄맞이 청소를 마친 밤섬을 조망하고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4월 2일(화)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10월까지 특별프로그램, 상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밤섬생태체험관’은 밤섬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포대교 위에 조성된 체험관으로, 2018년 12월 개관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LG화학‧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 3자가 협업해 한강, 밤섬의 생태·환경, 생물다양성 보전 등과 관련된 전시, 아동·청소년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밤섬생태체험관’ 특별프로그램은 멸종위기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수달, 밤섬에 사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배우는 퀴즈 시간, 밤섬 폭파 당시 사라졌던 수달을 다시 밤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의 QR코드 방 탈출 게임, 수달이 그러진 에코백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교시) 참여형 미디어 교육 : ‘사라진 수달을 찾아서’란 주제로 강사 진행하에 실시간으로 퀴즈를 푸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교시) 모바일 방탈출 : 스마트폰으로 밤섬생태체험관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며 미션을 풀고 체험관 내 숨겨진 단서를 찾는 게임이다. (3교시) 원데이 클래스 : 수달 도안이 그려진 에코백을 한글로 채워 완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나무 팔찌를 만들어 보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기억하는 시간이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밤섬에 사는 철새인 수리부엉이와 원앙을 직접 그려보고 증강현실 기술 ‘AR’ 카메라로 비춰 생동감 있게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생물다양성 팔찌, 수달 가방고리 등 환경 굿즈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밤섬 작은 도서관’에서 밤섬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동화책, 만화책 등도 읽을 수 있다. 체험관 방문 아동·청소년이 독서하며 스스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밤섬생태체험관’은 화요일~일요일 10시~17시에 운영되며(월요일, 법정 공휴일 제외), 특별프로그램은 토요일 오전/오후로 나뉘어 하루에 두 번, 2시간씩 진행된다. 특별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플랫폼(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20인 이하 단체는 전화(☏3780-0771)로 예약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과 신청 방식이 다르니 관련 내용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시민활동지원과(☏3780-0771)로 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밤섬에 서식하는 생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새봄맞이 청소를 시행했고, 앞으로도 밤섬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밤섬생태체험관을 통해 밤섬 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4-02
  • 오세훈표 서울둘레길 코스‧시설 이어 트레킹 프로그램 손질 마치고 시민 만난다
    지난 1월, 코스와 시설을 손질하고 올봄부터 운영을 준비해 온 ‘서울둘레길’이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채워 시민에게 돌아온다. 특히 산림레포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새롭게 운영을 맡게 돼 둘레길156.5km를 120%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4월 말부터 전면 개편된 ‘서울둘레길 2.0’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5월부터는 바뀐 둘레길 코스를 탐험하고 역사․생태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을 비롯해 매월 둘레길을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9년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서울둘레길’은 올해 초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줄이고 안내판․지능형 CCTV를 보강하는 등 ‘서울둘레길 2.0’ 운영을 준비해 왔다. 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은 5~7월과 9~11월 진행된다. 매회 20명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7월은 특별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8~11월 중에는 ‘서울둘레길 2.0’ 전 구간을 완주할 100명을 모집, 매주 토요일 1코스부터 시작하여 약 12주에 걸쳐 21개 코스를 트레킹한다. 또 8월과 10월에는 한강 야간 조망과 함께 달맞이 LED 쥐불놀이를 접목시킨 야간 트레킹도 준비된다. 둘레길에 가을이 무르익었을 무렵인 11월에는 1,000명이 새롭게 운영된 ‘서울둘레길 2.0’의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양한 코스를 걷고 즐기는 ‘서울둘레길 가을 속으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gil.seoul.go.kr)’에 공지될 예정이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프로그램별 예약 시기 상이) ‘서울둘레길 2.0’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도 연중 진행된다. 5월부터는 둘레길에 관심 있는 시민, 완주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들은 앞으로 둘레길을 수시로 탐방하며 정화 및 모니터링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둘레길을 운영할 기관으로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하 ’서울시산악연맹‘)’을 선정했다. 서울시산악연맹은 앞으로 2년 9개월간 숲길등산지도사․숲 해설사 등 전문가를 활용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둘레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965년 설립돼 60여 년의 오랜 산림레포츠 노하우를 가진 ‘서울시산악연맹’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둘레길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스 개편과 정비를 마친 ‘서울둘레길 2.0’ 본격 운영을 앞두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운영기관까지 선정돼 더욱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둘레길이 시민 건강과 여가 활동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인이 걷고 싶은 트레킹 명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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