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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2024-04-11
  • 국내 OTT 사업자, 광고 시장 진출 전망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시장이 열리면서 맞춤형 광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광고 요금제(Basic with adverts)를 출시했다. 팬데믹 이후 성장 둔화였던 넷플릭스가 기존 요즘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제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선 것이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그래그 피터는 광고 요금제에 대해서 "가격이 낮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고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OTT 사업자 역시 넷플릭스의 이와 같은 행보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의 2023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OTT 사업자인 웨이브와 티빙이 광고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 애드테크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OTT에 광고 비즈니스 모델 도입 시 사업자는 안정적인 부가 수익 및 신규 인용자 유입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자는 기존 구독료 대비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기회가 늘어나며, 광고주 또한 개인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급성장했던 OTT 성장폭이 줄어들며 광고를 통해 플랫폼 성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시장의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생활
    2023-02-21
  • 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원천, 스토리의 힘의 근원
    유치한 이모티콘과 맞춤법 파괴로 대표되었던 웹툰과 웹소설. 문학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웹툰과 웹소설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의 발달과 함께 웹툰·웹소설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최근의 웹툰,웹소설계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하나의 미디어 포맷이 됐다. 지금까지 K콘텐츠는 영화, 드라마, 음악에 한정되었다면 현재는 웹툰, 웹소설, 게임 등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K콘텐츠로 급부상하며 자리잡고 있다. 특히 웹툰의 경우 그 상승속도는 가파르다. 시장을 보는 눈을 종이책에서 빠르게 온라인으로 돌린 탓에 웹툰 플랫폼을 모바일로 최적화하여 만화강국 일본을 따돌린 지 오래되었다. 현재 일본 웹툰 시장의 70%는 카카오(49.79%)와 네이버(21.7%)가 점령하였으며, 일본 플랫폼의 비중은 28.51%로 K웹툰 플랫폼이 몇 년사이 일본 웹툰 시장의 중심이 되었다. 그간 만화는 일본 ‘망가’가 세계 만화시장을 지배했다면 웹툰이 등장하면서 세계 만화시장 판도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82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만화시장의 규모는 연간 15조원 규모인데 이중 일본이 5조 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2%인 2조 9640억원이 디지털 만화시장이다. 만화 종국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각국에 진출하였다. 현재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 규모는 1조를 넘은 지 오래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177% 증가한 웹툰, 웹소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3.26%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538억, 웹소설은 2013년 100억에서 2020년 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제작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 등 외주로 진행되었던 작업들이 코로나와 콘텐츠 제작 노하우 해외 이전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국내 제작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는 k콘텐츠 관련한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웹툰,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이렇게 높아진 K-콘텐츠 웹툰에 대한 불법 복제.유통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웹툰 불법 복제.유통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5488억원으로 이는 2019년 3183억 대비 1.7배 증가하였다. 트랜디함으로 무장한 K-콘텐츠 웹툰, 웹소설. MZ세대의 취향을 확실히 관철하여 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국내외 적으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는 타 산업군으로 영향을 미치며 확장해 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많은 콘텐츠와 미디어 시장은 K-콘텐츠 원천 스토리의 힘을 주목하고 있다.
    • 데이터로보는세상
    2022-09-16

실시간 #생활 기사

  • 서울식물원, 봄 체험프로그램 활짝! 정원을 오감으로 느껴보세요
    [▲ 어린이정원학교 가드너 프로그램] 생동하는 봄, 식물과 정원을 오감으로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서울식물원을 주목해보자.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가족 등 모든 세대가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30여개의 풍성한 5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식물원이 가장 화려한 시기인 봄을 맞이하여 정원해설사와 함께 꽃과 관련된 스토리를 들어보는 ‘꽃길 산책 투어’와 습지원, 호수원 등 일대 이야기가 있는 ‘물길 따라 산책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원해설사와 함께 주제정원에서 수국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만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선사하고 산책 후 가족과 함게 뚝딱뚝딱 간단한 꽃바구니를 만들어 보는 ‘꽃길 산책 투어’를 진행한다. 습지원, 호수원 등 물길 따라 다양한 수생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설사를 통해 듣고 수생식물로 장신구를 만들어 보는 ‘물길 따라 산책 투어 해봄’ 또한 새롭게 운영한다. 모두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흥미롭고 유익한 해설로 항상 인기가 높았던 ‘해설사와 함께하는 온실투어(가족,성인,단체), 매일 일정 시간대에 투어를 진행하여 예약없이 참여 할 수 있는 ‘데일리 상설투어’, 혼자 자유롭게 둘러보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도 마련하는 등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5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문화학교에서는 ‘식집사 식물 처방전’, ‘숲문화공방_우드카빙’, ‘구전되는 식물 이야기’, ‘마크라메’, ‘다육아트’ 등 식물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풀짚을 소재로 풀짚공예박물관과 연계하여 선조들이 직접 만들어 썼던 친환경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분기별로 다른 주제를 운영 예정인 ‘식집사 식물 처방전’은 첫 번째 과정으로 텃밭작물 소개 및 식재, 관리방법의 반려식물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전되는 식물 이야기’는 식물에 대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풀짚공예박물관과 연계, ‘지속가능한 우리’를 주제로 풀각시 인형, 부들 부채, 전통 모시빗자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통 친환경 소재로 공예작품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물, 정원, 텃밭 등 다양한 자연소재를 활용한 식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힐링 가족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자연 생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원예활동을 즐기는 ‘주니어마스터가드너’, 정원과 텃밭에서 다양한 식물과 생물을 관찰하고 미션 활동지를 수행하는 ‘주니어생물모니터링’, 자연 보물들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거인의 정원에서 보물찾기’를 진행한다. 모두 힐링 가족 프로그램이다. 또한, 미카라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나만의 화분을 2개 만들고 식물원에서 재배한 다육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요정공방_미니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 5월 23일 ‘세계 거북이의 날’을 맞아 바다거북 멸종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환경의 소중함을 공부하는 ‘우리는 환경레인저_거북이 구조 대작전!’과 봄꽃을 피우는 식물심기와 재미있는 활동을 함께 하는 ‘봄타는 식물놀이터’ 등 미래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2종도 같이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소정의 재료비가 있을 수 있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4월 22일(월) 10시부터 프로그램별 순차적 접수를 진행하며, 프로그램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02-2104-9788)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식물을 매개체로 식물문화,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식물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식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생활
    2024-04-22
  •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관계부처가 뭉쳤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보행로 전수조사, ▲보행 시설 확충, ▲관리 강화, ▲교통안전 인식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환경을 전수조사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로, 방호울타리 등 설치현황을 파악하고, 설치되지 않은 곳은 미설치 사유 및 개선계획 등을 확인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안전 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전국 16,490개소(초등학교6,295, 유치원6,830, 어린이집3,065, 기타300) 또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교세(200억)와 교육부 특별교부금(89억)을 신속히 투입하여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 길 등 차량사고 위험이 많은 곳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등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한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어린이 보호구역별로 보도 및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을 매년 실태 조사하여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추진(’24.1월 ~ 12월 말, 경찰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 노력도 평가,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여 지자체가 보호구역 내 안전 사각지대까지 세심히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운전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회전구간,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운전자 스스로 멈추는 습관을 들여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자 안전의식을 개선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주민 등이 교통지도에 참여하는 “국민 참여 교통안전 지킴이”도 실시한다. 아이들에게는 교통안전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학교 교통안전 교육과 교통안전수칙 “일이삼사*” 캠페인도 추진한다. *일단멈춤, 이쪽저쪽, 삼초동안, 사고예방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위험 요소를 발굴하는 참여형 안전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정부는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
    2024-04-22
  • 서울행복여행 떠나요…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행복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민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서울행복여행’ 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500명을 4월 22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모집한다. 서울행복여행(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관광 활동이 어려운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지난 ’17년을 시작으로 총 6,808명이 참여해 관광활동을 누렸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희망 및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 모집규모(총 1,500명) : 저소득층 1,200명,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 올해 ‘서울행복여행’은 전년 대비 여행활동 지원 단가가 높아졌으며, 체험활동 및 고급 숙박시설 등 참여자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일 여행상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초 공모를 통하여 여행상품을 선정하였다. 올해 ‘서울행복여행’의 여행상품은 총 20개(저소득층 12개, 장애인 8개)의 유형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사에서 ▴1박 2일 숙박, ▴식사 2식, ▴체험활동(체험키트)을 필수적으로 포함하여 제안하였다. ’24년 지원되는 여행상품은 저소득층 2인 기준 39만 원 한도의 1박 2일 숙박여행상품으로 여행상품 단가가 전년 대비 8만 원이 증액되었다. 특히 관광지 미식탐방, 액티비티 체험, 5성급 호텔 휴가 등 이색적인 여행상품도 있어 참여자들은 개인별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을 골라 만족도 높은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광지 체험활동 수요, 고품질 숙소 경험 욕구, 지역탐방을 위한 교통비 마련 등 이전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개선하였다고 덧붙였다. 서울행복여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22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서울행복여행’ 누리집(www.happyseoul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 결과는 자격요건 검증 등을 거쳐 6월 초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참여자는 서울행복여행 누리집에 접속하여 6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의 여행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7월 말까지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누리집(www.st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서울시관광협회(☎02-757-74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에 여러 가지 제약으로 여행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서울행복여행을 계기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통하여 서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관광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19
  • 서울시설공단, '여행'이 버킷리스트인 장애인들의 '꿈' 버스로 실어 나른다
    “태어나서 한 번도 제대로 못 본 바다를 가보고 싶어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서울시설공단 약자동행 사업을 통해 평소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여행’, ‘문화체험’ 등의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약자동행 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자가 3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공단에서 시작한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는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 지역 내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상반기(3~6월) 중 운영하는 ‘주말 나들이 프로그램’과 도심 속 관광명소를 관람하는 ‘서울 시티투어 프로그램’(3~12월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휠체어석과 일반석 탑승이 가능한 소형버스가 제공되며,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식당 방문 등 장애인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 나들이 서비스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여행 코스를 기획하는 등 자기 주도 여행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들 중에서는 한 번도 못 가본 바닷가를 찾아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행복을 만끽했다는 사연과 꿈에도 그리던 관광명소와 가보고 싶었던 개인적 장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등의 감동적인 후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배우자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아들의 묘소를 찾은 50대 A씨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묘소를 진작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전동 휠체어로 이동이 어려웠다. 공단이 제공한 차량으로 아들에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버스 운전원분의 정성담긴 서비스 때문에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팝 밴드 마룬파이브의 인천 공연장을 다녀온 20대 청년 B씨는 “그동안 콘서트를 직접 가고 싶었는데 여의치가 않았다. 공단의 나들이 동행 서비스 때문에 인천까지 이동해서 좋아하는 가수의 내한 콘서트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개막전에는 야구를 좋아하고 스포츠관련 직업을 꿈꾸는 아들을 데리고 참여한 한 장애인 아빠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평소 야구 경기를 함께 직접 관람하기 어려웠던 아들의 소망을 들어주고 싶었던 아빠 C씨는 “서울시설공단의 지원 덕분에 아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아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서울시와 공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 프로그램’은 이용희망일 기준 한달 전 1일~10일에 이메일(kan331@sisul.or.kr)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희망 이용일 2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 또는 이메일(kan331@sisul.or.kr)로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누리집(calltaxi.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19일(금)에 중증장애인 아동 15명을 초청해 ‘경기도자박물관’을 견학하고, 20일(토)에는 장애인콜택시 및 장애인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앱, 인터넷 누리집(calltaxi.sisul.or.kr), 전화(☎1588-4388)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버스의 경우 4월 20일(토) 당일 출발해 복귀하는 건에 한하여 무료 운행한다. 장애인버스 통행료와 주차비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특히, 바우처택시(티머니 온다)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료 운행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장애인버스 지원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여행 꿈을 이루는 데 앞장서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실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더욱 내실 있는 동행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생활
    2024-04-19
  • 과자로 통계 만들기, 재미있어요!
    이형일 통계청장은 4월 16일(화) 충남 계룡시 신도초등학교를 방문해「늘봄학교」일일교사로 어린이 통계수업을 진행하였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국가교육 서비스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어린이 통계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모양의 과자를 활용하여 통계분류를 직접 체험 해보고, 친구들의 생일을 월별 그림으로 나타내고 색칠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통계청은 기존에도 대학생과 협업하여「찾아가는 통계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올바른 통계적 사고를 형성하고, 통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형일 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통계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경험을 통해 통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라며, “「늘봄학교」가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
    2024-04-17
  • '서울 어린이 안경 20% 할인쿠폰' 8천 명 신청 쇄도…18일 2차 신청 오픈
    서울시가 오세훈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빨라진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을 받는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경 업체 등(▴(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으뜸50안경 ▴㈜안경매니져 ▴㈜다비치안경 ▴㈜스타비젼(오렌즈)) 5곳에서 참여하며, 이들 업체 등의 가맹점에서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진 포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월, 5일간 진행했던 1차 접수(’24.2.15~2.19) 결과, 신청자가 8천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약 2,277명) 대비 약 4배가 증가한 규모다. 1차 접수 마감 이후에도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어린이 양육 가정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된 만큼 신청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서 18일(목) 9시부터 2차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인원 제한은 없으며,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2011. 1. 1.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되었고, 작년에는 기존 할인 행사제품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올해는 기존 할인 행사제품도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8일(목) 오전 9시부터 24일(수) 18시까지(7일간)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5월 3일(금)에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기존에 신청했던 경우도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아이 눈 건강에 대한 양육자의 걱정도 크실 것”이라며 “지난번 모집에서 많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4-17
  • 봄나들이 철, 지하철 음주 승객 사고 주의보… 올해 1분기 민원 2500여 건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지하철 승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1월~3월)에만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은 총 2545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지하철 승객이 증가하면서 음주로 인한 넘어짐, 폭행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4월부터 2개월간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많은 34개 역사에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다양하다.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넘어짐 사고 외에도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으로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21년부터 현재(’24년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하고 있다. 음주 폭력의 문제는 음주자가 직원이나 다른 승객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돌발적으로 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 통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사법권이 없는 지하철 직원들은 해당 승객이 진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경찰이나 119가 출동하더라도 이들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많다. 공사는 지하철 음주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사고 개연성 등 ‘음주’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용 예절을 지키면서 직원과 고객이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직원은 지하철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요청 사항에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불편 사항이 있다면「고객의소리」등 공식 민원창구를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라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존중하며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12
  • 데이터바우처 매칭데이
    • #생활
    2024-04-11
  • 나만 알고 있던 '오래가게' 추천받습니다
    서울시가 도시의 옛 문화를 찾아 즐기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30년 이상 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오래가게’를 발굴해 서울만의 개성 있는 관광콘텐츠를 확대한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로 ’17년부터 현재까지 121개가 선정됐다. ’24년 현재 110개 가게가 운영 중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전통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가게 : 서울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혜화의 <학림다방>,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금박연>, 고종이 즐겨 찾던 필방 <구하산방> 등 시는 서울의 맛과 멋을 간직한 ▴음식점 ▴전통공예 ▴생활문화 업종에서 30년 이상 운영한 ‘오래가게’를 4월 11일(목)부터 30일(화)까지 추천받는다. 서울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우리 동네 ‘오래가게’가 있다면 내·외국인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추천 가게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오래가게’를 최종 선정한다. 추천 기준은 공통으로 30년 이상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여야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장인의 내공이 담겨 있거나,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추천받는다. 먼저 ‘음식점’은 중구와 종로구 지역에서 한식, 양식 등 음식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곳이라면 추천할 수 있다. ‘전통공예’와 ‘생활문화’ 분야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발굴한다. ‘전통공예’는 도자, 금속, 옻칠, 자수 등이 포함된다. ‘생활문화’는 문방구, 양장점, 책방, 이발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라면 추천할 수 있다. ‘오래가게’를 추천하고 싶은 내외국인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 내 이벤트 또는 오래가게 공식 인스타그램(@seoul_oraegage) 계정에 연결된 설문지에 추천 가게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매주 추첨을 통해 참가자 총 15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오래가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종 선정 이후 안내 책자와 홍보영상 등을 배포해 ‘오래가게’를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명소로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오래가게’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공식 관광 누리집인 비짓서울(korean.visitseoul.net) 내 명소(오래가게) 메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가영 관광산업과장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하는 로컬관광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오래가게’에서 즐거운 추억을 얻어 다시 찾아오는 서울만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11
  • 밤길‧빗길에도 또렷해 안전‧안심… 서울시, 올해 고성능 차선 1,174㎞ 늘린다
    어두운 밤길, 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1,174㎞에 해당하는 흐려진 차선을 고성능 차선으로 다시 칠하고, 이 중 교통량이 많은 서초동‧동교동 등 6개 지역 차선 174㎞에 대해서는 조명 추가 부착 등 새로운 차선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더 밝고 안전한 서울시만의 차선 만들기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기존 차선과 비교해 내구성과 시인성이 모두 뛰어난 고성능 차선 기술을 발굴해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21년 394㎞를 시작으로, 매년 작업 물량을 늘려 ’22년에는 766㎞, ’23년에는 834㎞의 차선에 각각 적용해 왔다. 시가 현재 늘리고 있는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어 사용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이 모두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도로에 차선, 횡단보도 등을 그리는 노면용 페인트는 차량 전조등이 쏜 빛을 반사해 차선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작은 유리알이 섞여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알이 마모되고 떨어져 성능이 저하되기도 하고, 비 오는 날에는 도로에 수막이 형성돼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시는 올해 서울시 차선 총 7,216㎞ 중 약 16%에 해당하는 1,174㎞를 고성능 차선으로 다시 칠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교통량‧강수량 등 지역 특성이 다른 6곳의 174㎞ 차선에는 고성능 차선과 함께 각기 장점이 다른 차선 신기술을 차별적으로 적용해 현장 적용성 검증에도 나선다. 올해 차선 신기술이 추가로 시범 적용되는 6곳의 장소는 ▴서초구 서초동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진구 구의동 ▴마포구 동교동이다. 이와 같은 신기술의 현장 검증을 통해 현재의 고성능 차선보다 더 밝고 안전한, 서울시만의 안전 차선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우천형 유리알, 비정형 돌출차선, 차선 테이프 등 새로운 공법이 검증 대상이다. 우선, 점선인 차선 끝부분에 자체 발광체인 태양광 엘이디(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차선의 시인성을 보완하는 방법을 적용해본다. 비 오는 날 야간에 차선이 물에 잠겨도 표지병에서 나오는 빛을 통해 운전자가 차선을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초구 서초동,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마포구 동교동 등에 시범 적용된다. 표면에 울퉁불퉁한 굴곡이 있어 차선이 빗물에 잠기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돌출차선’도 현장에 적용된다. 재료 특성상 반사 성능이 뛰어나고, 시공 속도가 빨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선 테이프’도 적용해본다. 영등포 여의도동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 유리알보다 반사 성능이 좋은 ‘우천형 유리알’을 일정 비율 이상 차선용 페인트에 섞어서 포장하는 방법도 적용된다. 현재 고성능 차선에 사용되는 유리알보다 고가지만, 반사 성능이 좋아 비 오는 날에도 차선이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다. 광진구 구의동에 시범 적용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신기술을 적용한 차선의 시공을 마치고 서울연구원과 함께 내구성‧시인성‧시공성 등에 대한 1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효과가 검증된 공법은 향후 서울시 노후 포장도로 정비사업에 확대 적용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총 1,174㎞의 차선을 고성능으로 재도색하는 작업을 실시한다”면서 “아울러 신기술 적용 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분석을 통해 서울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면 표시 기술을 발굴, 확대 적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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