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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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데이터연구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6』에 따르면, 한국은 혁신 역량과 경제·보건 지표에서 OECD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 빈곤과 성별 돌봄 부담, 기후 위기 대응 등 사회적 포용과 환경 분야에서는 여전히 구조적인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영역별 이행 현황 요약지속가능발전목표(SDG) 5대 영역 중 지구(Planet)와 번영(Prosperity) 부문에서 중장기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부문 지표 수 최근 변화 (개선) 중장기 변화 (개선)
사람 (People) 22개 59% (13개) 73% (16개)
지구 (Planet) 20개 80% (16개) 75% (15개)
번영 (Prosperity) 20개 55% (11개) 80% (16개)
평화 (Peace) 5개 60% (3개) 80% (4개)
협력 (Partnership) 4개 50% (2개) 75% (3개)

1. 사람(People): 빈곤과 건강의 양면성

 - 상대적 빈곤율 반등: 감소세를 보이던 상대적 빈곤율이 2023년 14.9%에서 2024년 15.3%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특히 66세 이상 은퇴연령 인구의 빈곤율은 37.7%에 달하며, 여성 노인의 경우 42.7%로 더욱 심각합니다.

 

 - 보건 의료 인력 부족: 보편적 건강보장 지수(UHC SCI)는 89점으로 OECD 평균(83점)을 상회하며 세계 2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인구 천 명당 보건의료 인력은 9.3명으로 OECD 평균(14.4명)에 크게 못 미치며, 특히 도 지역(2.1명)과 특·광역시(3.4명) 간의 의사 수 격차가 존재합니다.

 

 - 성별 돌봄 격차: 여성이 가정 관리와 가족 돌봄에 사용하는 시간은 남성보다 2.8배 더 많았습니다 (여성 11.5%, 남성 4.0%).

 

2. 지구(Planet):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 폭염 피해 급증: 2018~2024년 자연재난 사망·실종자의 68.7%가 폭염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특히 2024년 폭염 사망자는 10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생물다양성 보호 지연: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 중 보호지역 비율이 늘고는 있으나, 육상(40.7%)과 해양(43.0%) 모두 OECD 및 세계 평균보다 낮고 증가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 온실가스 배출: 2023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7억 720만 톤으로 2018년 정점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3. 번영(Prosperity): 압도적 혁신, 아쉬운 에너지 전환

 - R&D 투자 세계 최상위: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5.0%)은 OECD 2위,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9.5명)는 OECD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혁신 기반을 증명했습니다.

 

 - 재생에너지의 현주소: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2011년 대비 5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대기질 개선: 초미세먼지 오염도는 16µg/m²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오염도를 보였습니다.

 

 4. 평화와 협력(Peace & Partnership):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기여

 - 낮은 살인범죄율: 살인범죄 발생비는 인구 10만 명당 0.54건으로 일본에 이어 OECD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ODA 역대 최고: 2024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4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6%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한다(Leave no one behind)"국가데이터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데이터가 SDG의 핵심 원칙에 따른 정책 수립과 사회적 논의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연구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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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혁신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사회적 포용과 기후 대응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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