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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 검색결과

  • 애질런트-오믹스AI, 정밀의학 고도화 협력… 한국 내 AI 기반 프로테오믹스 연구 확대
    글로벌 분석·임상 실험실 기술 선도기업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Inc., 뉴욕증권거래소: A)는 AI 기반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선도기업 오믹스AI(OmixAI)와 차세대 정밀의학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생명과학 시장에서 애질런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시료 준비 자동화를 위한 워크플로의 공동 개발에 협력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애질런트의 ‘브라보 자동 액체 처리 플랫폼(Bravo Automated Liquid Handling Platform)’과 오믹스AI의 독자적 멀티모달 데이터베이스 및 AI 기반 실험 역량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를 활용해 살아 있는 유기체에서 유래한 복잡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정밀의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 통찰을 도출하고, 임상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와 바이오마커 발굴, 새로운 치료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순환 바이오마커(circulating biomarkers)를 신속히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양사는 한국의 연구 및 바이오제약 생태계 전반에서 단백질 프로파일링을 위한 대규모 고처리량 표준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배 오믹스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질런트와 함께 피지컬 AI로 구동되는 혁신적인 자율 실험실(self-driving lab) 분야를 선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믹스AI가 보유한 독자적인 TCSA(The Cancer Surfaceome Atlas·종양 세포 표면체 아틀라스)와 애질런트의 선도적인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TPD 치료제 개발 속도를 대폭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은 한국을 AI 기반 프로테오믹스와 정밀의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고 말했다. 강현후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한국은 정밀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성장 시장으로, 이번 협력은 애질런트가 이 분야에서 더 빠르고 강력하게 혁신을 선도하도록 만들어줄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믹스AI와 함께 AI 기반의 첨단 프로테오믹스 워크플로를 확장해 중개연구를 지원하고, 미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근간을 마련함으로써 장기적 고객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질런트는 25년 이상 전 세계 임상 연구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얻도록 지원해왔다. 한국 시장에는 1999년 진출했으며, 2018년 영인과학 인수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이후 애질런트는 유빅스 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와 협력해 혁신적인 암 연구를 추진했으며,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위한 다코 옴니스(Dako Omnis) 기반 동반진단 검사법인 ‘PD-L1 IHC 22C3 pharmDx’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하는 등 사업 기반을 넓혀 왔다. 이는 가장 유망한 의학 연구 분야를 지원하는 애질런트의 혁신적 기술 진보를 입증한다. **오믹스AI 소개 오믹스AI(OmixAI)는 독자적인 디지털 바이오뱅킹 및 AI 기반 프로테오믹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세대 정밀의학을 구축하는 선도적인 바이오파운드리 기업이다. 오믹스의 멀티오믹스 데이터 플랫폼은 기존의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뛰어넘는 통합 생물학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해 환자 단위의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임상(EMR)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하고 있다. 또한 피지컬 AI 기반의 자율 실험실을 활용해 실험의 설계부터 데이터 생성과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해 높은 재현성을 구현하는 대규모 데이터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오믹스AI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하고, 신약 개발과 정밀의학을 위한 예측 가능한 데이터 중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소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뉴욕증권거래소: A)는 분석 및 임상 실험실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고객이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통찰과 혁신을 제공한다. 애질런트는 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포괄적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애질런트는 2025회계연도에 69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애질런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소식은 애질런트 뉴스룸을 구독해 받아볼 수 있으며, 링크드인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경제
    2026-04-14

데이터인사이트 검색결과

  • '반도체 팔아 기름값 냈다'… 韓 경제, 흑자 뒤에 숨은 '교역조건의 저주'
    -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수입물가 2.5% 급등, 수출물가는 0.4% ‘제자리걸음’ - 국제유가·환율 쌍끌이 폭등에 실질 구매력 악화… "팔수록 손해 보는 구조" 우려 대한민국 수출 전선에 '비상벨'이 울렸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수입해오는 원자재 가격이 수출품 가격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르며 나라 경제의 실질적인 '벌이'가 나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의 뼈아픈 현주소를 분석했습니다. ■ 데이터 팩트 체크: "들어오는 건 비싸고, 나가는 건 싸다" 3월 수출입물가지수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비용 인플레이션'의 공포를 데이터로 증명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 맞물리며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5% 올랐습니다. 특히 원유 등 광산품(5.4%↑)과 석탄·석유제품(5.1%↑)의 상승세가 무서웠습니다. 반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에 그쳤습니다.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광학기기(1.1%↑)가 분전했지만, 수입물가 상승 폭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제값 받고 팔기보다 비싸게 사 오는 비중이 커지면서, 우리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데이터프레스 인사이트: "반도체 착시와 수입 인플레이션의 역설" 이번 지표에서 주목해야 할 경제적 신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름'이 집어삼킨 '반도체' 수익 수출 물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수입하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더 크게 오르면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로 벌어들인 달러를 그대로 산유국에 송금해야 하는 '수입 인플레이션'의 늪에 빠진 형국입니다. 2. 환율의 역습, 수출 경쟁력의 양날의 검 보통 환율이 오르면 수출 가격 경쟁력이 좋아진다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고환율은 제조 원가를 급격히 높여 오히려 기업의 이익을 깎아먹는 독이 되고 있습니다. 3. 가계 물가로 전이되는 '수입 물가'의 공포 수입물가는 약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3월의 가파른 수입물가 상승은 조만간 우리가 마트에서 마주할 장바구니 물가와 기름값이 다시 한번 요동칠 것임을 예고하는 강력한 전조 증상입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에너지 자립 없이는 반복될 시나리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우리 경제는 '열심히 팔고도 가난해지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와 더불어 에너지 수입 구조의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수입물가 상승이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데이터인사이트
    2026-04-15
  • '반도체가 벌고 유가가 뺏는다'… 2026년 4월 한국 경제 '안개 속 행보'
    - 한국은행 ‘4월 경제상황 평가’ 발표… 수출 호조에도 중동 사태로 성장세 둔화 - 물가 상승률 2%대 중후반 반등 우려… "불확실성 역대 최고 수준"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과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수출 개선'과 '공급 충격'이 충돌하는 위태로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 4월 경제상황 평가: 부문별 주요 리포트 1. 세계경제: "중동발 공급망 쇼크와 성장 정체" 미국은 AI 투자 열풍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중동 분쟁 여파로 하방 압력이 점차 가중되고 있습니다. 유로지역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으며 회복세가 둔화되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산업 전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에너지 자급률 덕분에 타 지역 대비 충격을 잘 방어하며 4% 중반대의 성장세를 유지 중입니다. 2. 국내경제: "성장률 2% 선 붕괴 위기" 반도체 경기 호조와 정부의 추경 편성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 이후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상방 압력이 거세졌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2.2%)을 크게 웃도는 2%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반도체 수출이 역대급 실적을 내며 2월 경상수지는 231.9억 달러라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재산권 수지도 1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체질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 데이터프레스 핵심 인사이트: "외강내빈(外剛內貧)의 늪"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본 우리 경제의 이면에는 두 가지 결정적인 위험 신호가 숨어 있습니다. 1. 반도체 착시 현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경상수지 흑자와 수출 지표만 보면 호황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반도체 하나에만 의존하는 '외바퀴 성장'입니다. 에너지 수입 비용이 폭증하면서 반도체가 벌어들인 외화가 유가로 다시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수출의 온기가 가계의 실질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 금리 인하 시계가 멈췄습니다 물가 전망치가 2%대 중후반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하반기 금리 인하 시나리오는 사실상 폐기 수순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영끌족과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이 소비 위축을 더욱 가속화할 위험이 큽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운전대 잡았다" 보고서는 향후 한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사태 전개 양상'을 꼽았습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될 경우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호조와 추경 효과가 있겠지만, 공급 충격에 따른 성장 둔화 위험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데이터인사이트
    2026-04-13
  • '외국인도 짐 쌌다'… 3월 환율 1,530원 돌파,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비상
    - 한국은행 ‘2026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 중동 분쟁 장기화에 원/달러 환율 폭등… 외국인 증권자금 40억 달러 ‘순유출’ 전환 안전 자산인 달러의 독주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풀리지 않으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외환시장과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팩트 체크: "환율은 치솟고 외인은 떠나고"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장은 대외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월 말 1,504.2원이었던 환율은 3월 말 1,530.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중동 분쟁 지속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극에 달하며 '강달러' 현상이 심화된 결과입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40.1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2월에 45.4억 달러가 들어왔던 것과 대조적으로 한 달 만에 완전히 돌아선 모습입니다. 주식에서 28.5억 달러, 채권에서 11.6억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특히 주식은 차익 실현과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며 유출 폭이 컸습니다. ■ 인사이트: "중동 리스크가 삼킨 투자 심리" 이번 데이터에서 주목해야 할 금융시장 핵심 포인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500원대 환율'의 고착화 우려 원/달러 환율이 1,530원 선을 터치했다는 것은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이는 결국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2. 변동성 확대… "외국인의 변심은 무죄?"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유출 전환은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기대'에서 '관망 및 회피'로 바뀌었음을 시사합니다. 글로벌 펀드들이 신흥국 자산을 줄이고 안전 자산인 미 달러화와 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한국 증시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3. 안정적인 차입 여건, 그나마 다행인 '방어선' 불안한 흐름 속에서도 국내 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시장은 흔들리고 있지만, 국가 부도 위험이나 은행권의 외화 조달 능력 자체에는 아직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인 지점입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달러 인덱스와 유가가 운전대 잡았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중동 분쟁의 완화와 국제 유가 안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당분간 미 달러화 강세 기조가 꺾이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환율 변동성에 따른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Smoothing Operation)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흐름과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데이터인사이트
    2026-04-09
  • 'K-수출의 귀환'… 2월 경상수지 232억 달러 '역대급 흑자' 달성
    - 한국은행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수출 700억 달러 돌파 - 반도체·정보통신기기 견인차 역할, 상품수지 흑자 폭 전년비 154억 달러 급증 대한민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상수지가 기록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반도체를 필두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20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며 한국 경제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 팩트 체크: "수출이 밀어올린 역대급 실적"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3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233.6억 달러 흑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703.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흑자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470.0억 달러로 4.0% 증가에 그쳐 흑자 폭이 전년 동월(79.3억 달러) 대비 154.3억 달러나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품목별 수출(통관기준)은 정보통신기기(53.2%↑), 반도체(50.3%↑) 등 주력 IT 품목이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승용차(18.0%↑)와 석유제품(12.7%↑) 등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서비스수지(1.2억 달러 적자)는 여행수지 적자(-13.4억 달러)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1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적자 폭을 전년 동월(-19.3억 달러) 대비 크게 줄였습니다. ■ 인사이트: "불황형 흑자 탈출, 질적 성장의 신호탄" 이번 2월 국제수지 데이터에서 눈여겨봐야 할 핵심 인사이트는 세 가지입니다. 1. 'IT 강국'의 화려한 부활 단순히 수출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수출액이 50% 이상 폭증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글로벌 AI 열풍 및 디지털 전환 수요가 한국의 제조 역량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지식재산권 수지의 대약진 전통적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던 서비스수지 내에서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1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입니다. 이는 한국의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이 단순 제조를 넘어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원천 기술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 여행수지 적자 고착화와 내수 과제 수출은 호조세지만 여행수지는 여전히 13.4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해외 여행 수요는 견고한 반면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의 소비는 이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내수 및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라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300억 달러 시대 열릴까?"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의 장기 호황 사이클 진입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고려할 때, 올해 경상수지가 연간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이 수입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이 기대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외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데이터인사이트
    2026-04-08
  • 40억 달러 증발? 3월 외환보유액 급감, 환율 방어의 ‘역습’인가
    - 한국은행 3월말 외환보유액 4,236.6억 달러 발표… 전월 대비 39.7억 달러 감소 - 국민연금 외환스왑 등 '시장 안정화' 조치가 주요인… 세계 순위는 12위권 유지 대한민국의 대외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경제 방어막', 외환보유액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약 4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가 줄어든 것을 넘어, 그 이면에 담긴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1. 팩트 체크: "2025년말 회복세 꺾였다" 2026년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36.6억 달러입니다. 이는 전월말(4,276.2억 달러)보다 39.7억 달러 감소한 수치입니다. 2024년말 4,156.0억 달러까지 떨어졌던 외환보유액은 2025년말 4,280.5억 달러까지 회복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들어 2월(-4.3억 달러)에 이어 3월(-39.7억 달러)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즉, 달러 강세로 인해 다른 통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다, 환율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실탄(달러)을 사용했다는 의미입니다. 2. 인사이트: "환율 방어와 유동성 공급의 기로" 이번 감소 폭은 최근 1년 내 매우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여기서 읽어야 할 핵심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연금 외환스왑의 명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위해 시장에서 달러를 직접 사지 않고 한은의 외환보유액을 빌려 쓰는 '외환스왑'은 환율 급등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외환보유액 수치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환율 안정을 위해 자산 규모 축소를 감수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자산 구성을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이 89.2%로 압도적이며,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5.0% 수준입니다. 이는 비상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는 47.9억 달러(1.1%) 규모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수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는 추세와 비교하면 상당히 보수적인 운용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 향후 전망: "세계 12위, 안심할 단계인가?"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입니다. (1위 중국 3조 2,257억 달러, 2위 일본 1조 2,815억 달러 순) 순위 면에서는 안정적이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환보유액 감소세가 고착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향후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따른 달러 인덱스 변화와 우리나라 수출 실적에 따른 달러 유입 강도가 외환보유액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데이터 한눈에 보기 (2026년 3월말) - 총액: 4,236.6억 달러 (전월비 -39.7억 달러) - 유가증권: 3,776.9억 달러 (89.2%) - 예치금: 210.5억 달러 (5.0%) - SDR / IMF포지션 / 금: 나머지 5.8%
    • 데이터인사이트
    2026-04-05
  • '한국, 혁신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사회적 포용과 기후 대응은 '숙제'
    국가데이터연구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6』에 따르면, 한국은 혁신 역량과 경제·보건 지표에서 OECD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 빈곤과 성별 돌봄 부담, 기후 위기 대응 등 사회적 포용과 환경 분야에서는 여전히 구조적인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영역별 이행 현황 요약지속가능발전목표(SDG) 5대 영역 중 지구(Planet)와 번영(Prosperity) 부문에서 중장기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부문 지표 수 최근 변화 (개선) 중장기 변화 (개선) 사람 (People) 22개 59% (13개) 73% (16개) 지구 (Planet) 20개 80% (16개) 75% (15개) 번영 (Prosperity) 20개 55% (11개) 80% (16개) 평화 (Peace) 5개 60% (3개) 80% (4개) 협력 (Partnership) 4개 50% (2개) 75% (3개) 1. 사람(People): 빈곤과 건강의 양면성 - 상대적 빈곤율 반등: 감소세를 보이던 상대적 빈곤율이 2023년 14.9%에서 2024년 15.3%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특히 66세 이상 은퇴연령 인구의 빈곤율은 37.7%에 달하며, 여성 노인의 경우 42.7%로 더욱 심각합니다. - 보건 의료 인력 부족: 보편적 건강보장 지수(UHC SCI)는 89점으로 OECD 평균(83점)을 상회하며 세계 2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인구 천 명당 보건의료 인력은 9.3명으로 OECD 평균(14.4명)에 크게 못 미치며, 특히 도 지역(2.1명)과 특·광역시(3.4명) 간의 의사 수 격차가 존재합니다. - 성별 돌봄 격차: 여성이 가정 관리와 가족 돌봄에 사용하는 시간은 남성보다 2.8배 더 많았습니다 (여성 11.5%, 남성 4.0%). 2. 지구(Planet):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 폭염 피해 급증: 2018~2024년 자연재난 사망·실종자의 68.7%가 폭염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특히 2024년 폭염 사망자는 10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생물다양성 보호 지연: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 중 보호지역 비율이 늘고는 있으나, 육상(40.7%)과 해양(43.0%) 모두 OECD 및 세계 평균보다 낮고 증가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 온실가스 배출: 2023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7억 720만 톤으로 2018년 정점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3. 번영(Prosperity): 압도적 혁신, 아쉬운 에너지 전환 - R&D 투자 세계 최상위: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5.0%)은 OECD 2위,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9.5명)는 OECD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혁신 기반을 증명했습니다. - 재생에너지의 현주소: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2011년 대비 5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대기질 개선: 초미세먼지 오염도는 16µg/m²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오염도를 보였습니다. 4. 평화와 협력(Peace & Partnership):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기여 - 낮은 살인범죄율: 살인범죄 발생비는 인구 10만 명당 0.54건으로 일본에 이어 OECD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ODA 역대 최고: 2024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4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6%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한다(Leave no one behind)"국가데이터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데이터가 SDG의 핵심 원칙에 따른 정책 수립과 사회적 논의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연구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 데이터인사이트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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