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진입’ 고령인구 1,072만 명(20.7%), 유소년의 2배 돌파
- 내국인 감소(-5.4만) 속 외국인 증가(+6.6만)로 총인구 착시 방어
- 1인 가구 36.6% 급증, 아파트 쏠림 및 전국 빈집 172만 호 확산

2025년 11월 1일 기준 대한민국 총인구는 5,182만 명으로 전년 대비 0.02%(1만 2천 명) 미증하는 데 그쳤다. 내국인은 4,971만 명으로 5만 4천 명(-0.1%) 감소하며 5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이 211만 명(+3.2%)으로 늘어나며 총인구 수치를 지탱하는 '착시 효과'를 보였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사회(고령인구 20% 이상)’ 및 ‘나홀로 사회’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 ‘역삼각형 인구탑’: 유소년 100명당 고령자 205명
- 초고령사회 공식 진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72만 3천 명으로 전체의 20.7%를 차지, 인구주택총조사 이래 처음으로 20% 선을 돌파했다.
- 유소년·생산연령인구 고갈: 유소년인구(0~14세)는 522만 5천 명(10.1%),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587만 명(69.2%)으로 모두 감소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 노령화지수 폭등: 유소년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205.2를 기록, 사상 처음 200을 넘어섰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년부양비 역시 29.9로 급증했다.
■ 공간 양극화: 수도권 쏠림과 '면(面) 지역' 소멸
- 수도권 과밀 심화: 수도권 인구는 2,637만 7천 명으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 지역 간 연령 격차: 대한민국 중위연령은 46.8세다. 도시(동) 지역 중위연령은 45.8세인 반면, 농촌(면) 지역은 57.6세(노령화지수 568.0)에 달해 지역 간 연령 격차가 11.8세까지 벌어졌다.
■ 가구·주택의 대전환: 1인 가구 36.6% 및 빈집 172만 호
- 1·2인 가구 비중 66.1%: 일반가구 중 1인 가구가 824만 가구(36.6%)로 가장 높았으며, 2인 가구(29.4%)를 합하면 66.1%에 달한다. 평균 가구원 수는 2.16명으로 줄었다.
- 아파트 쏠림과 빈집 증가: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65.8%(1,329만 호)를 차지했다. 반면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30.6%(617만 호)에 달하며, 미거주 주택(빈집)은 172만 2천 호(8.5%)로 집계되어 주거지 방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2025년 등록센서스 데이터는 대한민국이 인구 증가 시대의 패러다임을 유지할 수 없음을 엄중히 보여준다. 내국인 감소, 1인 가구 재편, 수도권 쏠림과 빈집 증가 문제는 복지·연금 재정, 주택 공급, 지방균형발전 정책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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