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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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5조 130억 원 기록, 전년 대비 10.3%↑ 

- 화장품 폭발적 성장(36.6%↑)… 글로벌 K-뷰티 열풍 및 이커머스 채널 다변화 영향 

- 모바일 쇼핑 거래액 19.2조 원으로 시장의 77.1% 지배   


대한민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이 월 거래액 25조 원 시대를 열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식품과 뷰티 카테고리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25조 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조 6,799억 원)과 비교해 10.3%(2조 3,331억 원) 증가한 수치다.  


전체 소매판매액(58조 2,327억 원) 중 여행·서비스 등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 상품 거래액(17조 3,622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9.8%에 달해, 소비자 10명 중 3명은 물건을 살 때 스마트폰을 켜거나 PC 앞에 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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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의 반란… 전년 대비 36.6% 폭증

이번 데이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화장품' 카테고리의 이례적인 성장세다. 5월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1조 5,6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6.6%(4,197억 원)나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불고 있는 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열풍과 더불어, 버티컬 커머스(전문몰) 및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국내외 유통 채널 다변화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종합몰의 거래액이 7.8% 증가하는 동안,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몰'의 거래액은 13.3% 성장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 먹고 주문하고…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가 전체 시장의 30% 지배

소비자들의 '먹거리' 지출 역시 온라인 쇼핑의 핵심 축을 견고히 유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규모를 보면 배달앱 등을 활용한 '음식서비스'가 3조 8,396억 원(비중 15.4%)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음·식료품'이 3조 5,532억 원(비중 14.2%)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두 카테고리의 합산 비중은 29.6%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채 3분의 1에 육박한다.  


음·식료품은 전년 동월 대비 14.0%(4,375억 원) 증가했으며, 음식서비스 역시 10.2%(3,562억 원) 늘어나며 외식 고물가 시대에 배달과 이커머스 장보기가 완전히 보편적인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했다.  


반면, 엔데믹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던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2조 7,593억 원에 그치며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5월 연휴 분산 효과와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변동 등이 반영된 일시적 조정으로 풀이된다. 


■ 모바일 쇼핑 19.2조 원… 음식배달 99.0%가 모바일

한편, 모바일을 통한 쇼핑 거래액은 19조 2,8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7.1%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특히 카테고리별 모바일 의존도를 살펴보면 '음식서비스(배달)'의 모바일 비중이 99.0%로 사실상 모바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모바일 상품권 등을 포함한 '이쿠폰서비스'(92.3%), '아동·유아용품'(84.7%) 순으로 모바일 결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전문몰의 약진과 뷰티·식품군의 지속 성장은 온라인 쇼핑이 이제 단순한 가격 비교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와 취향 중심'의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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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돌파한 온라인 쇼핑… 'K-뷰티'와 '집밥·외식'이 이끈 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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