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3(금)
 

 데이터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산업 고도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이 발표한 신년사가 데이터 기반 국가 경쟁력 강화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신년사에서 양재수 원장(이하 '원장')은 데이터를 ‘지원 대상’이 아닌 ‘산업의 설계도’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을 강조하며, 데이터가 AI·플랫폼·제조·공공 서비스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데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가 더 이상 특정 산업군의 부가 요소가 아니라,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 확산과 함께 데이터의 품질, 신뢰성, 활용 역량이 기업과 국가 간 격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는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대목으로, 단순한 데이터 구축을 넘어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산업 현장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 강화


신년사에서는 데이터 산업 정책의 중심축을 현장 수요와 실증 중심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났다.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 실증 사업, 전문 인력 연계 등을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이다.


이는 데이터 정책이 공급 위주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 검증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공공과 민간을 잇는 데이터 허브 역할 강조


또한 원장은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생태계의 허브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영역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민간 혁신으로 이어지고, 민간의 기술과 서비스가 다시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데이터 개방을 넘어 활용과 연결 중심의 데이터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 기반 산업 경쟁력, 2026년의 핵심 키워드


이번 신년사는 데이터 산업을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중장기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2026년을 앞두고, 데이터 품질·표준·활용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분명히 드러났다.


데이터프레스는 이번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 산업이 정책·기술·시장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는 이제 ‘보유하는 자산’을 넘어, ‘설계하고 활용하는 경쟁력’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번 신년사는 기관장의 인사말을 넘어, 데이터 산업 정책의 방향성과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다. 

데이터프레스는 향후 데이터 정책, 데이터 바우처, AI·산업 데이터 사례를 통해 이 메시지가 어떻게 현장에서 구현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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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산업을 설계하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신년사에 담긴 2026 데이터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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