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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4-18(목)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활성화 방향을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5월 25일(목), 서울창업허브에서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18개 중앙부처와 4개 시도, 민간전문가, 현장 데이터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며, 데이터분석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민관협의회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분석 지원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통합데이터분석 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분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콜센터 운영과 범정부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 데이터분석 역량강화 사업 등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활용하고, 국민 피해를 줄인 사례도 발표한다.  관세청은 국민 생활 유의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근 물가가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에 단가 정보를 공유하는 수입물가 모니터링시스템을 소개한다.  관세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에 물가관리 대상품목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통계청에서는 민관 협업으로 데이터 가명정보를 활용하여 제주 한달살이를 분석하고 제주 관광 정책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와 협업하여 중학교 입학배정 민원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재난 대응과 서비스 체계 구축에서 수행한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정책세미나에서는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발제는 이재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이 지난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기반 정책추진의 현황과 장애요인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김건욱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센터장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사례를 발표하고, 지자체 현장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임정욱 네이버 클라우드 상무,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소장, 박건웅 서울대 교수, 하용진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하여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관협의회와 정책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여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과의 연계·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민관이 데이터 분석 기법과 사례들을 활발히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찾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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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협의회’와 ‘정책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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