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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4-16(화)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의 첫번째 외국어 지원 언어로 한국어를 택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어는 영어와 달라 인공지능 개발에 있어 도전적인 영역"이라며 첫 언어로 한국어를 택한 이유를 말했다. 


11일 구글 본사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구글은 바드를 한국 포함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드는 구글의 차세대 대형 언어 인공지능 모델 팜2(PaLM2)를 탑재했다. 


이번 개발자대회에서 구글은 한국어, 일본어를 바드의 최우선 지원 언어로 설정했으며, 향후 지원 언어는 총 4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피차이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어는 영어와 매우 다른 언어이고, 더욱이 한국과 미국은 시차도 다르다"라며 "매우 역동적인 국가이자 첨단 기술도 발달했다. 이런 이유로 바드의 언어를 지원하는 데 있어 한국이 적격"이었다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AI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AI의 안전성 문제에 집중하는 연구자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며 "AI가 도움이 되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라고 했다. 

또 "초거대 인공지능이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아울러 검색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향후 인간의 명령 없이도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인공지능(AGI)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피차이는 "범인공지능에 대한 정의는 학자와 사람마다 다르다"며 "구글은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맞추고 인공지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 바드는 지난 2월 출시 예고 시연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초 바드는 챗GPT의 대항마로 높은 기대를 받았으나, 시연 당시 거짓 정보가 섞인 답변을 해 구글 주가가 1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이후 구글은 미국, 영국에 바드를 시험 출시한 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 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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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외국어 첫 지원언어로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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