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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4-23(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국내 OTT 콘텐츠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0억 원 규모의 ‘국내 OTT 라이브러리 강화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4월 4일(화), 티빙(TVING), 웨이브(Wavve), 왓챠, 유플러스(U+)모바일 등 국내 OTT 4개사 관계자와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다.


 ‘국내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사업’은 소비자가 국내 OTT를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OTT의 콘텐츠 보유량을 늘리고, 화질·음향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4월부터 티빙(TVING), 웨이브(Wavve), 왓챠, 유플러스(U+)모바일 OTT 4개사를 대상으로 40억 원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국내 OTT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산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 기존 콘텐츠의 화질·음향 개선 등 리마스터링 제작 지원과 ▲ OTT 콘텐츠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서비스를 향상하는 메타데이터* 운영 지원, ▲ 장애인 시청복지 향상을 위한 청각장애인용 자막 제작 지원이 있다.   * 콘텐츠를 소개하는 규격화된 데이터로, 소비자 맞춤 추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핵심 기반이 됨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하라 시리즈>, <도깨비>, <시그널>과 같은 인기 명작 300편 이상을 고화질(4K)로 업로드하고, <슈룹>, <미스터 션샤인> 등 45편 이상의 신작에 청각 장애인 대상 자막을 제공한다. 콘텐츠 64만여 편을 소개하는 메타데이터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의 결과물은 원작자에게도 제공해 콘텐츠 생태계를 공정하고 상생하는 환경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이번 국내 OTT 지원사업 외에도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에 250억 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에도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총 300억 원의 신규 예산을 지원한다.

  * 좀비물 등 다양한 대형 장르물 제작을 위한 특수시각효과(VFX), 컴퓨터그래픽(C.G), 번역·더빙 등 다국어 제작을 포함한 후반작업(post production)을 지원, OTT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유통되는 국산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인기를 지속 견인하는 사업


 전병극 차관은 “문체부는 올해 OTT를 비롯한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지원 예산을 1,235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2.5배 확대하는 등 공세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국산 K-콘텐츠 보급이 확대되고 국내 OTT 업계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국내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정과제 5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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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내 OTT 라이브러리 강화 후반작업 지원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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