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메타(Dr. Meta) 지방의 환자도 메타버스로 국립암센터 의료서비스 이용
국내 독자 기술로 환자와 전문 의료진을 위한 플랫폼 개발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심기준)는 ‘닥터메타(Dr. Meta)’ 구축을 통해 지역 거점 서비스 인프라 구축하고, 대면 의존도가 높은 의료분야에 대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로 코로나19 환경에서 대면 의료 서비스 이용 어려움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에 갈 수 없는 지방의 환자들도 많아지면서 생생한 원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역 간의 이동이 어려워지고, 환자의 통원치료, 의료진 가정방문 등 제한되면서 정기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닥터메타(Dr. Meta)’ 는 환자, 의료진이 가상 공간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시간 다중접속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다학제 컨퍼런스(대장암 등) △장루(대장암 등)환자 케어 △호스피스 환자(암환자 포함)·가족 돌봄 △호스피스 전문인력 실습훈련 총 4종의 서비스를 발굴하였다.
먼저, 다학제* 컨퍼런스 플랫폼은 각기 다른 분야, 다른 지역의 의료진들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CT, MRI 등의 의료 데이터, 환자 건강정보, 웹페이지 등 연동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 다학제 : 여러 진료과 의사가 모여 동시에 환자 상태를 상담하고 어떤 방식으로 수술 치료를 진행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치료방식.
장루환자 케어플랫폼은 대장암 수술 후 장루*주머니를 달고 퇴원하는 환자들이 집에서도 장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필요시 의료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 장루 : 정상적인 대변 배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술을 통해 대변을 체외로 배설하기 위해 복벽에 구멍을 내어 만든 인공항문
호스피스 환자돌봄 플랫폼은 방역으로 병동 내 교류가 제한적인 호스피스 환자를 위해 먼 곳에 있는 친척, 지인들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미디어 아트 등을 함께 제작하며 안정감을 공유할 수 있다. 호스피스 전문인력 실습훈련플랫폼은 중앙호스피스센터인 국립암센터에서 지역암센터 전문인력과 가상공간에서 가정형 호스피스에 대한 실습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환자 건강정보 공유 시스템(EMR), IoT 헬스케어 기기(체온계, 혈압계 등)와 연동이 가능하며, 혼합현실 기기, 스마트 탭,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닥터메타는 국산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주)디지포레)로 개발되어, 국산 혼합현실 디바이스(피엔씨솔루션)를 연동할 계획이다.
각 지역암센터*를 거점으로 6개 지역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 완료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메타버스허브센터(판교)에도 체험관을 전시한다. 국립암센터에서 지역암센터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 지역암센터 : 부산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