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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9-06(금)
 

출퇴근 시간대 일명  ‘지옥철’로도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이달 1일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대곡소사선) 개통 이후 더 붐빈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을 강화했다. 출근 시간대에 9호선 운행 횟수를 4회 늘렸고, 올해 말까지는 신규 전동차 8편성을 조기투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31일 출근 시간대부터 9호선 운행을 4회 증가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대곡소사선 개통 직후부터 역사 안전요원 확대 배치, 급행열차보다 일반열차 탑승을 권장하는 홍보 강화 등 방안을 담은 1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했다. 여기에 2단계 대책으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 




서해선(대곡-소사) 개통에 따른 출근시간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던 김포공항역 이용객 증가인원은 6,158명(40.9%↑)이었으나, 실제 증가인원은 2,768(19.5%↑)명이었으며, 이는 타노선으로 유입, 방학, 휴가철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해선(대곡-소사) 개통 후 급행열차 최고 혼잡역사인 노량진역의 최고 혼잡도(08:00~08:30 기준)는 개통 전 대비 약 2% 증가했다.


아울러, 질서유지를 위한 주요 혼잡역사를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지속 운영하고, 이례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역직원의 순회도 강화한다.

또한, 서울시는 2023년말 신규전동차 8편성(1편성:6량, 48량)을 조기 투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9호선 혼잡도 완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교통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열차 운행비율 검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증회 운행을 시작으로 연내 신규 전동차 8편성 조기 투입까지 완료되면 개선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탑승 시 안전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질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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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9호선 출근시간대 4회 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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