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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2024-04-11
  • 국내 OTT 사업자, 광고 시장 진출 전망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시장이 열리면서 맞춤형 광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광고 요금제(Basic with adverts)를 출시했다. 팬데믹 이후 성장 둔화였던 넷플릭스가 기존 요즘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제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선 것이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그래그 피터는 광고 요금제에 대해서 "가격이 낮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고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OTT 사업자 역시 넷플릭스의 이와 같은 행보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의 2023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OTT 사업자인 웨이브와 티빙이 광고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 애드테크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OTT에 광고 비즈니스 모델 도입 시 사업자는 안정적인 부가 수익 및 신규 인용자 유입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자는 기존 구독료 대비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기회가 늘어나며, 광고주 또한 개인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급성장했던 OTT 성장폭이 줄어들며 광고를 통해 플랫폼 성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시장의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생활
    2023-02-21
  • 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원천, 스토리의 힘의 근원
    유치한 이모티콘과 맞춤법 파괴로 대표되었던 웹툰과 웹소설. 문학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웹툰과 웹소설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의 발달과 함께 웹툰·웹소설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최근의 웹툰,웹소설계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하나의 미디어 포맷이 됐다. 지금까지 K콘텐츠는 영화, 드라마, 음악에 한정되었다면 현재는 웹툰, 웹소설, 게임 등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K콘텐츠로 급부상하며 자리잡고 있다. 특히 웹툰의 경우 그 상승속도는 가파르다. 시장을 보는 눈을 종이책에서 빠르게 온라인으로 돌린 탓에 웹툰 플랫폼을 모바일로 최적화하여 만화강국 일본을 따돌린 지 오래되었다. 현재 일본 웹툰 시장의 70%는 카카오(49.79%)와 네이버(21.7%)가 점령하였으며, 일본 플랫폼의 비중은 28.51%로 K웹툰 플랫폼이 몇 년사이 일본 웹툰 시장의 중심이 되었다. 그간 만화는 일본 ‘망가’가 세계 만화시장을 지배했다면 웹툰이 등장하면서 세계 만화시장 판도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82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만화시장의 규모는 연간 15조원 규모인데 이중 일본이 5조 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2%인 2조 9640억원이 디지털 만화시장이다. 만화 종국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각국에 진출하였다. 현재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 규모는 1조를 넘은 지 오래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177% 증가한 웹툰, 웹소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3.26%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538억, 웹소설은 2013년 100억에서 2020년 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제작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 등 외주로 진행되었던 작업들이 코로나와 콘텐츠 제작 노하우 해외 이전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국내 제작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는 k콘텐츠 관련한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웹툰,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이렇게 높아진 K-콘텐츠 웹툰에 대한 불법 복제.유통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웹툰 불법 복제.유통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5488억원으로 이는 2019년 3183억 대비 1.7배 증가하였다. 트랜디함으로 무장한 K-콘텐츠 웹툰, 웹소설. MZ세대의 취향을 확실히 관철하여 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국내외 적으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는 타 산업군으로 영향을 미치며 확장해 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많은 콘텐츠와 미디어 시장은 K-콘텐츠 원천 스토리의 힘을 주목하고 있다.
    • 데이터로보는세상
    2022-09-16

실시간 #생활 기사

  •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에서 60여 개국 드넓은 세상을 만나보세요
    서울도서관은 지난 2.16.(금) 페루대사관으로부터 페루의 역사․문화․향토 등에 대한 소개가 담긴 도서 20여 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세계 각국으로부터 전달되는 기증 도서는 서울도서관 내 ‘세계자료실’ 소장돼 시민에게 열람용으로 공개된다. 2012년 개관한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은 60여 개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기증받은 5만여 권의 세계 도서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만 프랑스, 리투아니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의 대사관으로부터 140여 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세계자료실은 각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도서와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작가의 베스트셀러 등 대사관이 기증한 책을 비롯해 외국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 등을 소장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세계자료실’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를 소개, 공유하기 위해 도서를 기증받을 뿐 아니라 각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도서 교류전 ▴작가와의 만남 ▴도서 강연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자료실에서는 다양한 외국 도서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매달 새로운 주제로 도서를 선정, ‘주제별 기획전시’를 진행 중이며 대사관 기증 도서 중에서도 ‘지역별 테마’를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와 관련된 50여 권의 기증도서를 시내 12개 도서관에서 순회전시, 약 1,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서울도서관은 앞으로 책읽는서울광장, 광화문책마당 등과 연계하여 대사관 기증도서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23년)에는 프랑스 대사관, 방정환 연구소와 함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바루’를 초청하여 환경문제를 주제로 어린이 워크샵과 성인 대상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바루 작가는 환경 운동가이자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그림책을 통해 도시화,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의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거인의 침묵」이 있다. 한편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국가․도시 간 교류를 원하는 각국의 대표단의 서울도서관은 세계자료실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만 국가도서관 관장, 아일랜드 코크시립 도서관장,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문화부 대표단 등이 방문해 책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의 토대를 다진 바 있다. 서울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내․외국인 누구나 세계자료실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나 외국인은 현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외국인 등록증 또는 외국인거소신고증를 제시하면 서울도서관 회원이 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회원으로 우선 가입한 뒤에 디지털자료실(2층)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세계 문화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 언제든지 원하는 자료를 찾아 보고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세계자료실을 더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 문화행사 등과 연계하여 시민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외국인에게는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2-20
  •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이 도와드려요
    ▲ 시니어승강기안전단 교육 사진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승강기 탑승을 도와주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이 확대 운영된다. 지하철 내 이동 약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이라고 함)은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안전단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2년 8개 역사 65명, ’23년에는 20개 역 282명 규모로 늘어났고, 올해는 작년 대비 74% 늘어난 491명의 인원이 지하철 승강기 안전을 꼼꼼하게 살핀다. 안전단은 ’22년부터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원하는 공사와 개발원의 의지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시니어의 경력 ·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7회 노인의날(2023. 9. 25.)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안전단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돕고 이용자 안전계도, 역 이용 안내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주요 업무다. 주요 혼잡 시간대에는 승강기 이용 승객 질서유지에 나선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작동 중지 등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안전단 근무자들은 승강기 옆에서 근무하면서 넘어짐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승객이 넘어졌을 때 에스컬레이터가 작동 중인 상태라면, 중심을 잡고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 계속 넘어지고 구르게 되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공사와 개발원은 본격적인 근무 투입 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안전단을 대상으로 승강기 기본교육(법, 구조 등), 승강기 응급조치 요령, 승강기 사고사례, 고객서비스 교육 등 직무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성동소방서 응급대원을 강사로 초빙해 응급처치 및 지하철 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선발된 491명의 안전단 인원들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33개 역에 배치되어 승강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2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간이다. 공사와 개발원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복지관과 협업해 인력 교육, 안전용품 및 휴게공간 제공 등 각 역사에 배치된 안전단 인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사업은 승강기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ESG 경영에 기여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미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노인일자리와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더불어 앞으로도 보다 더 사회 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2-20
  • 서울연구원, 시민 생활 밀접한 '작은연구' 지원… 2.21.(수)부터 공모
    지난해 청년 창업가가 성수동에 느끼는 매력 연구, ‘응팔’로 본 서울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 서울 대학 내 폐기물 분리배출 개선방안 등 시민 삶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던 서울연구원 ‘작은연구 지원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윤혁렬)은 2.21.(수)~3.12.(화) ‘2024년도 작은연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개인 또는 단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통해 원하는 주제 유형(기획․자유주제)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서울시정,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발굴하여 생활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으로, 서울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12년부터 지난해까지 280개의 연구사업을 지원, 시민연구자들과 체감 높은 이슈를 발굴하고 현실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작은연구 지원사업’ 공모는 ▴기획주제와 ▴자유주제, 2개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기획주제는 ‘도시안전’으로, 환경․재난․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낼 아이디어가 담긴 연구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자유주제’의 경우,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여 사회․복지․경제․도시계획․환경․정보 분야와 접목한 연구 과제로 지원하면 된다. 서울연구원은 심사를 통해 총 14개(기획주제 6개, 자유주제 8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기획주제는 800만 원, 자유주제는 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6개월간 서울연구원의 해당 분야 연구진과 함께 소통하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착수․중간발표회를 통해 연구 수행과정을 공유 및 점검하고, 최종발표회에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안을 발표하게 되며 최종 결과물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개인 또는 단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3.12.(화)까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문의: 서울연구원 담당부서 ☎ 02-2149-1345) ‘2024년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 선정 결과는 4월 중 서울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윤혁렬 서울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도 ‘작은연구’에 참여하는 분들과 적극적인 소통, 지원을 통해 서울의 밝은 내일을 열어 나가겠다”며 “시민이 곧 정책기획자인 「2024년 작은연구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꼭 필요하고 도움되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2-20
  • “서울시민 여러분 택배왔어요”… 알짜 혜‘택’만 ‘배’달해드립니다
    QR만 찍으면 핫한 서울 소식과 알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만의 새로운 홍보 방식인 <서울시민 혜‘택’ ‘배’달>이 16일(금)부터 시작된다.이름 그대로 2주에 한 번 새로운 ‘혜택’을 ‘배달’한다. ‘서울시민 혜택 배달’이라는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시민들이 서울시 주요 뉴스, 정보·이벤트 등을 볼 때 택배를 개봉하는 듯한 즐거움과 설렘을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서울시민 혜택 배달>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 사업이나 정책명을 나열하며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메시지를 노출해 관심을 끄는 방식이라는 것. 클릭을 유도해 더 많은 시민이 서울시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공략법이다. 예를 들어 ‘걷기만 해도 10만원이 생김’ 이라는 메시지로 손목닥터 9988 신청을 홍보하고, ‘교통비 걱정 사라질 카드매직’이라는 메시지로 기후동행카드 정보를 제공한다. 클릭 시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는데, 시의성 높은 4개 혜택이 격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된다. 무엇보다 검색창에 따로 사업명을 칠 필요 없이 QR코드 한 번만 찍으면 시민들이 놓쳐서는 안 될 알짜 정보가 담긴 서울시 뉴스가 연결되니 편리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는 우선 QR코드 사용이 비교적 익숙한 청년 세대를 ‘혜택 배달’ 주요 홍보 대상으로 설정하고 대학가, 직장가, MZ 핫플레이스 등 청년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용 QR를 배치할 예정이다. 을지로입구역, 삼성역, 교대역, 서울대입구역을 순환하는 2호선 전동차 내 액자형 광고와 홍대입구, 강남역, 성수 인근을 지나는 버스 모서리 광고 등에서 QR코드를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청년안심주택,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청년센터, 창업시설 등에 부착한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서울시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흥미롭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MZ 직원들과 홍보방안을 고안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시민들이 택배를 개봉할 때의 기대와 설렘을 계속 느끼실 수 있도록 유익하고 즐거운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2-15
  • 정릉천 ‧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끊김없는 라이딩… 서울도심 잇는 자전거도로 개통
    서울 동쪽 ‘중랑천’‧서쪽 ‘청계천’‧북쪽 ‘정릉천’에서 ‘한강’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총길이 약 1.7㎞의 도심 속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개통된다. 그동안 청계천‧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자전거를 들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하천 변을 벗어나 일반도로로 불안하게 우회해야 했던 라이더들이 이제는 도심 속에서 안전한 원스톱 라이딩이 가능하게 된 것. 서울시는 오는 15일(목),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자전거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자전거도로 신설 및 정비를 통해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총 1,655m에 이르는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자전거와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라이딩을 돕는다는 취지다. 먼저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이 길이 30m‧폭 5.4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은 기존 하천 밖 일반도로 우회시 200m에 달하는 거리를 30m로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전용교는 홍수시 유수장애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낮은 직선교량 형태로 조성되고 수리가 유리하도록 단경간(短徑間)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미끄럼 방지 포장 설치는 물론 야간시인성을 높여주는 태양광LED표지, LED바닥등, 속도 저감 및 횡단보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정릉천~청계천~신답철교에 이르는 485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하고, 신답철교~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 구간은 재포장해 명실상부 도심을 잇는 편리한 자전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정릉천~신답철교 간 자전거도로가 끊어져 보행자전용도로로 자전거가 다니는 탓에 위협을 느끼고 잦은 충돌사고도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자전거도로 신설을 요구한 시민 숙원 사업도 이뤄지는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동서남북 단절없이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는 ‘스마트 서울앱’에서 서울시내 주요 자전거도로 위치 및 거치대·공기주입기·수리시설 등 시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2-14
  •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받는다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출산한 산모임에도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아깝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을 전격 폐지했다고 밝혔다. 새해부터 출산하는 서울 거주 산모('24.1.1. 이후)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시‧도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서울시 출생신고 요건은 유지된다. 이는, ‘출산=혜택’이 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원 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서울에 거주한 지 6개월 이상이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요건 때문에 출산 직전 타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산모 등은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사업시행 이후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요건 미충족으로 지원받지 못한 산모들의 민원이 월평균 약 30회 이상 꾸준히 있어 왔다. 서울시는 실제 서울시에서 거주하고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모임에도 6개월 연속거주 요건 때문에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많은 산모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거주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과 육아를 지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기준 없이 모든 산모에게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 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시행 4개월 만에 1만5천 명 이상('23.9~12. 기준 15,907명)이 신청했으며,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53,296건이었다. 바우처 사용처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 ▴붓기관리‧탈모관리‧산후요가 및 필라테스 등 순이었다. 바우처를 신청한 산모의 연령대는 30대가 82.3%(13,09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 9.5%(1,504명), 40대 8.2%(1,302명) 순이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www.seoulmomcare.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신청방법 및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을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120(서울특별시 다산콜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사업을 시행하면서 거주요건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며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2-13
  • 서울시,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20, 119로 미리 확인하세요
    서울시가 설 연휴(2.9.~2.12.)에도 아프면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 총 2,50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916개소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1,619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시 원활한 이용을 위해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소아 환자의 경우, 서울형 야간의료체계인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20개소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 소아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개소),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경증환자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9개소)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 및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정보시스템이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의 노후 전기설비 교체에 따라 8일(목) 오후 6시부터 12일(월) 오전 11시까지 서울시 대표 누리집 등 대시민 정보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해당 기간에도 시민들이 진료병원 당번약국, 설 연휴 문화예술행사, 쓰레기 배출 안내 등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 접속 시 임시 누리집으로 연결・안내할 계획이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 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은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거주지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2-08
  • 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위, 생활 속 시민 불편 해소 앞장…미처리 현장민원 소요일 65% 단축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월별점검을 강화해 현장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독려하는 한편, 시민 스스로 내 주변 동네의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내 지역 지킴이’ 요원을 확대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도로 및 교통시설물 파손, 불법주정차, 방치된 생활폐기물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불편 및 시민안전 위협 사항에 해당하는 현장민원 총 221만 6601건을 처리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 민원의 83%를 차지한다. 민원의 성격상 자치구 소관 사항이 97%로 대다수를 자치구에서 접수・처리하고 있다. 이에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현장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치구 현장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존 분기별로 하던 현장민원 점검을 월별 점검으로 강화해 미처리된 현장민원의 평균 처리 소요일을 72일에서 25일로(약 65%) 대폭 단축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현장민원을 실시한 우수 자치구에 대해서는 시상함으로써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자치구의 협력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한 발 더 빠르게 찾아내어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요원을 2022년 대비 3,630명 증가한 5,037명으로 대폭 확대해 선제적인 현장민원 신고 활동을 촉진했다. 그 결과, ‘내 지역 지킴이’ 요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7만 5694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 및 처리했다. 이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단순한 시민불편과 안전 위협 요인뿐 아니라 환경오염 유발, 복지, 관광 등 지역의 모든 문제를 상시 점검하여 신고함으로써 위해요소 및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지킴이 활동을 한 시민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물을 이루듯이 제가 하는 작은 활동이 모여 큰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참여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현장민원 신고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버스광고, 배너, 자치구 소식지, 캐치프레이즈 등을 활용한 홍보물을 통해 ▴120다산콜센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서울톡 챗봇 등의 현장민원 신고 채널을 안내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현장민원 운영활성화를 통해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 위협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여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
    2024-02-07
  •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공공주차장 무료로 이용하세요
    행정안전부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2.9.∼2.12.)기간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2월 8일(목)부터「공유누리(www.eshare.go.kr)」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 공유누리 :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물품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20.3월부터 서비스 제공 중) 행정안전부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동안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등과 협력하여 국민 편의를 위해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 6천 3백여 개다. 이번에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은 지난 추석 1만 5천 7백여 개 대비 6백 개(4%) 증가한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더 많은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 공공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명절 무료개방 주차장’을 검색하여 위치,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길찾기 서비스(내비게이션)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민간 사업자가 무료개방 주차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공유누리」와「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형식*으로 개방된다. ※ 데이터 개방 방식 : (공유누리) 오픈API 연계, (공공데이터포털) 데이터파일 다운로드 신용식 공공서비스국장은 “설을 맞아 편리한 고향 방문이 가능하도록 무료 공공주차장을 운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민간앱과 연계하여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2-07
  • 서울한옥 서촌 라운지서 K-리빙 매력 선보이는 '뉴 페이스' 기획전 개최
    건축을 넘어 K-리빙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서울 서촌 한옥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의 새롭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2월 6일(화)부터 3월 10일(일)까지 서울한옥 서촌 라운지(종로구 필운대로 27-4)에서 최신 디자이너 3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뉴 페이스(New Face)’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개소 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서울한옥 라운지’에서 열리는 첫 기획전으로, 전통을 넘어 오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담아내는 서울한옥의 변화와 함께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만의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이 투영된 가구, 소품 디자인 등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2월 한옥정책 장기종합계획「서울한옥4.0 재창조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한옥’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의 하나로, 세계시민이 한옥 라이프 스타일(주거문화)을 새롭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북촌과 서촌에 ‘서울한옥 라운지’를 조성했다. 현대한옥을 리모델링한 서촌 라운지는 2층 규모로, 1층은 K-리빙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은 방문자 휴게 및 독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1층 공간은 필운대로에 면해 전면 유리로 조성하여 서울한옥이 지닌 매력과 가치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에는 건축, 공예, 산업 미학 등을 근간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마승범, 신하늬, 황철호 등의 젊은 창작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유명 디자인 어워드(시상식)에서 나란히 ‘베스트 영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다. 마승범(@Seungbum_ma)은 건축가인 동시에 공간과 인테리어, 가구, 오브제 등을 디자인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가구 디자인 ‘Op. 시리즈’를 비롯한 작품들은 그의 건축가 이력을 닮아 작은 건축물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의 필수 요소인 기둥과 보, 수평판을 소재로 디자인하여 한옥의 결구 방식도 엿볼 수 있으며, 치밀한 구조와 내부에 적용된 다양한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하늬(@Popcorny_unicorny)는 종교와 설화, 전설 등에 관심을 두고 자신만의 재해석을 거쳐 공예, 조각, 디자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깨비가 엉덩이를 보인 채 물구나무선 모습을 한 ‘도깨비 엉덩이 스툴’은 다양한 색상을 혼용한 한편, 도깨비의 얼굴과 수염을 털실로 구현하는 등 전래동화 속 도깨비를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기묘하면서도 귀여운 감성을 담고 있어 놓인 공간에 새로운 인상을 부여한다. 황철호(@s_fe_ho)는 신호등, 대교 등 산업시설물에 주로 사용되는 와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가구를 디자인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텐션 시리즈’에서도 철재 가구의 부품을 연결하는 와이어가 눈에 띈다. 작품 제목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와이어는 장식 요소일 뿐만 아니라, 가구가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부품 간에 작용하는 힘(장력)을 유지하는 구조재이기도 하다. 서촌 라운지 1층에서 열리는 기획전 이외에도 티 소믈리에와 함께 계절차를 마시며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체험거리로 ‘계절 차회’를 만나볼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휴게・독서공간인 ‘한옥서가’에서는 건축, 공예, 디자인 등 K-리빙 관련 전문 서적들을 탐독하며 느끼는 쉼과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계절 차회’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매월 마지막 차회 다음 날 오전 11시에 오픈(예 : 3월 계절 차회 예약은 2.29.(목) 11시 오픈), 선착순 마감된다. 서촌 라운지 인스타(@seochon_lounge) 프로필 예약 링크 또는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 내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옥서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편안하게 한옥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라운지로 운영된다. 서촌 라운지 기획전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3월 10일(일)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11시~19시 개방한다.(단, 화요일은 13:00~19:00, 월요일, 설 당일은 휴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촌 라운지(02-736-7909)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서촌 라운지 첫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K-리빙의 매력을 교류 및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한옥은 매력특별시 서울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주효한 도시 브랜드이자 콘텐츠”라며, “오늘의 집 한옥에 담긴 가치와 매력을 전하는 서촌 라운지가 젊은 창작자와 세계시민들에게 열린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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